삼각대를 장착한 '기어 360' 모습.
삼성전자는 21일 360도 카메라 '기어360'에 대한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는 기어360 사전 판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360대 한정으로 진행된다. 출고가는 39만9300원이다.
사전 판매 기간 중 구입한 고객들은 정식 출시일인 29일 이전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또, 기어360으로 촬영한 영상을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는 '기어 VR'과 '배터리팩(5100mAh)'이 특별 패키지로 제공된다.
기어360은 제품 앞뒤에 탑재된 2개의 어안(魚眼) 렌즈로 상하좌우 360도 모든 공간을 촬영할 수 있다. 듀얼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UHD급(3840x1920)의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과 최대 3000만 화소의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전후면 카메라에 모두 조리개값 F2.0의 렌즈를 탑재해 저조도에서 보다 밝고 선명한 화질의 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사진을 촬영해 긴 시간의 흐름을 짧게 압축한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타임 랩스' 기능도 지원한다. 한 개의 렌즈만 사용하는 싱글 렌즈 모드를 통해 180도 와이드 뷰 영상을 촬영할 수도 있다.
둥근 공 모양의 기어360은 한 손에 들어오는 귀엽고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강화했으며 소형 삼각대도 기본으로 제공된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