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시원 소주가 세계 3대 주류품평회인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은상(Silver)을 받았다.
부산지역 향토 주류기업 대선주조㈜는 16.9도의 저도소주 순한시원이 IWSC, SWSC와 함께 세계 3대 주류품평회의 하나인 몽드셀렉션에서 은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대선주조는 순한시원이 천연암반수만 사용하고 있는데다 천연감미료 토마틴과 벌꿀을 첨가하고 국내 최초로 마테차를 넣는 등 자연의 재료로 소주의 감칠맛을 살린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순한시원은 지난 2월 '2016 대한민국주류대상' 17도 미만 소주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이후 이번에는 해외 주류대회에서 또 한 번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시원블루 소주도 2015 몽드셀렉션에서 은상을 받은 바 있어 두 자매품이몽드셀렉션의 역대 수상리스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시원블루는 '2014 IWSC', '2014 부산 10대 히트상품', 그리고 '2015 대한민국주류대상'에도 선정된 바 있다.
순한시원이 수상한 몽드셀렉션 대회는 196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되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주류 품평회로 세계적인 70명의 전문가들이 4~5개월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순한시원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에는 해외에서 세계적인 저명한 주류 전문가들로부터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기쁘고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개발과 품질개선에 계속 매진하여 자랑스러운 부산소주 나아가 대한민국의 술로 성장해가겠다"고 다짐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