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 때문에 전남 신안군 소재 낙도 주민들이 식수 및 생활용수 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오비맥주는 4일, 5일 양일간 비상 급수대책의 일환으로 생수 2560박스씩 총 5120박스(2리터들이 3만720병)를 비금도, 안좌도, 임자도 등에 긴급 지원중이다.
상수도 사정이 좋지 않은 섬 지역은 매해 식수난이 되풀이 되고 있지만 몇 년째 지속된 가뭄으로 올해는 사정이 더 심각하다. 전남 신안을 비롯해 인천 옹진 등 3개 시·군 118개 마을 7557가구는 현재 운반급수 및 제한급수가 시행 중이다.
따라서 장기적인 식수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소규모 낙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비금도에 1760박스(2리터들이 1만560병), 안좌도 및 임자도에 각 1680박스(2리터들이 2만160병)를 긴급 전달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