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공식 수입하는 호주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울프블라스(Wolf Blass)가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의 공식 와인으로 선정됐다. 와인이 국내 프로 스포츠 공식 와인으로 선정된 것은 울프블라스가 처음이다.
울프블라스는 지난 30일 오전 10시 야구회관 7층 브리핑룸에서 2016 KBO 리그 공식 와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울프블라스 소유 기업인 트레저리 와인 에스테이트(Treasury Wine Estate) 피터딕슨(Peter Dixon) 북아시아 사장과 KBO 양해영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울프블라스는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 야구의 공식 와인으로 향후 3년간 KBO와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할 예정이다.
울프블라스 KBO공식 와인 선정을 기념해 오는 4월 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주요 백화점 및 할인점에서 평균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울프블라스는 1966년 허름한 창고에서부터 시작해 도전과 열정의 양조철학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거듭하며 현재 호주 와인 중 가장 성공한 와이너리로 손꼽히는 브랜드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각종 와인 콘테스트에서 8000회 이상 수상했으며 호주 와인 중 유일하게 '지미 왓슨 트로피(Jimmy Watson Trophies)'를 4회 수상하는 등 권위있는 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울프블라스 와인메이커인 크리스해처(Chris Hatcher)는 2013년에 IWSC가 선정한 올해의 와인메이커로 선정되기도 했다. 트레저리 와인 에스테이트 코리아 이상돈 지사장은 "호주 와인의 성공 신화인 울프블라스가 가진 도전, 열정, 승리의 가치가 스포츠 정신과 잘 어울려 프로 야구 공식 와인으로 함께하게 됐다"며 "앞으로 프로 야구의 공식 와인으로서 국내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