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남산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아일랜드 최대 축제 '성패트릭데이(St. Patrick's Day)' 기념 행사에서 앙엘 오도노휴(Aingeal O'Donoghue) 주한아일랜드대사(왼쪽)와 데이비드 머피(David Murphy) 부대사(오른쪽)가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맥주 '기네스'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주류 회사 디아지오코리아의 맥주 브랜드 기네스는 15일 남산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아일랜드 최대 축제 '성패트릭데이(St. Patrick's Day)' 기념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5세기경 아일랜드에 복음을 전파한 성패트릭(St. Patrick)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성패트릭 데이는 매년 3월17일, 전세계를 초록빛으로 물들이며 '자유'와 '평화'를 갈망하는 이들의 축제로 널리 알려져있다.
한국은 2001년부터 한국 아이리시 협회(www.irishassociationofkorea.kr) 주최로 성패트릭데이 행사를 펼쳐 왔으며 항상 기네스 맥주가 함께 해 왔다. 올해에도 3월 19일 오후 1시부터 신도림 디큐브 시티에서 진행되는 아이리쉬 협회 공식 행사를 포함해, 아이리시 펍과 호텔 등에서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디아지오가 판매하는 기네스는 크림색 거품이 일품인 정통 스타우트맥주로 성패트릭데이와 함께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브랜드이다. 국내에 판매중인 맥주 중 유일하게 질소 가스를 사용해, 특유의 부드러운 거품(크리미헤드)이 돋보이는데, 기네스를 따를 때 그 안의 질소 거품들이 기네스 만의 살아있는 맛을 만들어내고, 솟구쳤다 다시 아래로 가라앉은 후 완성되는 환상적인 크리미헤드를 만들어 낸다. 2013년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 맥주부문에서 국내외 브랜드들을 누르고 수입 맥주 최초로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