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대학생 홍보대사 '히든서포터즈'를 수료한 학생들과 박진배 대표이사가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장필승씨, 김태우씨, 박진배 대표이사, 최규황씨.
대선주조는 23일 오전 부산 사직동 본사에서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인 '히든 서포터즈'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수료식에는 대선주조 박진배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들 3명의 대학생들에게 그간의 수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부산외대 학생 세 명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대선주조의 신제품 순한시원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하는 활동을 수행했으며, 이들이 제작한 영상이 재생 수 9만여 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히든 서포터즈'에는 '히든(숨겨진)' 스토리도 있다. 이번에 수료한 최규황과 장필승 씨는 지난해 여름 해외 배낭여행에 대선주조의 시원블루 소주를 가져가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SNS에 올리는 등 자발적으로 홍보에 도움을 주어 지난해 10월 대선주조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대학생 홍보대사까지 하게 된 것이다. '히든 서포터즈'는 대선주조가 만든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으로 눈으로 직접 볼 수 없는 온라인상에서 홍보를 돕는다는 의미로 이름 붙여진 것이다.
최규황 씨는 "단순히 대선주조의 시원블루 소주를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우리지역 향토기업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다소 보탬이 되었다고 하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