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해외직구 초콜릿, 국내보다 최대 43% 저렴
기사입력| 2016-02-12 13:25:07
해외 직구(직접구매)를 통한 수입 초콜릿 가격이 국내보다 최대 43%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의 수입 초콜릿 국내외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지난 1일과 2일 고디바, 로이스 등 외국 초콜릿 6종의 국내외 공식 온라인 사이트 판매가를 조사했다.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제품은 미국 씨즈캔디의 토피 에츠(454g)였다. 면세 한도 150달러에 맞춰 7개를 구입할 때 해외 직구가격(이하 배송료 포함)은 19만5571원으로 조사됐다. 국내 판매가(34만3000원)보다 43.0% 싼 가격이다.
일본 로이스의 나마초콜렛 마일드카카오(20조각)의 경우 21개를 구매했을 때 해외 직구는 23만2883원, 국내는 37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해외 직구가격이 38.4% 저렴했다.
영국 고디바의 시그니쳐 트뤼프컬렉션(24조각) 2개는 해외 직구가격(14만4054원)이 국내(19만6000원)보다 26.5% 쌌다.
한편, 지난해 1월과 비교했을 때 고디바 제품의 국내 가격은 11% 내렸고, 씨즈캔디는 2%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산업1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