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설 명절을 맞아 129년 전통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Glenfiddich) 설 선물세트를 21일 출시했다.
설 선물세트는 글렌피딕 12년, 15년, 18년 등 총 3종으로 싱글몰트 전용 크리스탈 글라스와 온더락 잔 등이 추가 제공된다. 가격은 각각 10만 5000원, 14만 5000원, 23만 5000원이다.
글렌피딕 12년과 15년 세트에는 온더락잔 2개, 18년 세트에는 스코틀랜드에서 직접 수입한 싱글몰트 전용 '글렌캐런(Glencairn) 크리스탈 테이스팅 글라스' 2개가 포함돼 있다. 일명 '튤립 글라스'로 불리는 글렌캐런 글라스는 싱글몰트 위스키의 풍미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 개당 판매 가격은 약 1만 5000원 선이다. 영국왕실에서 수여하는 '퀸즈어워드 상(Queen's Awards)' 을 거머쥐기도 했으며, 넓은 바닥면이 수십년간 병속에 갖쳐있던 아로마 향을 깨우는데 매우 좋다.
김종우 글렌피딕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위스키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싱글몰트 위스키의 인기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며 "최고 스카치 몰트 위스키 글렌피딕 선물세트를 통해 즐거운 설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글렌피딕 설 선물세트는 전국 주요 백화점 (신세계 본점, 신세계 강남점, 갤러리아 본점, 갤러리아 수원점, 롯데 본점, 현대 본점, 현대 신촌점, 현대 무역점, 현대 중동점, 현대 목동점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02-2152-1600)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싱글몰트 위스키는 '100% 몰트(발아된 보리)'를 원료로 한 곳의 증류소에서 생산된 원액만을 병입한 제품을 말한다. 100% 보리맥주나 에일맥주 처럼 깊은 맛과 다양한 풍미로 인기가 높다. 주류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위스키 판매량은 약 174만 8353상자(1상자 500ml X 18병)로 전년 178만 7350상자에 비해 약 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싱글몰트 위스키는 지난해 약 6만 157상자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2.9% 늘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