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2016년 1월 4일부터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이후 3년 만에 인상하는 것으로 대상 제품군은 '처음처럼' 병, 페트, 담금 소주 등이다.
이번 출고가 인상으로 롯데주류의 소주 제품은 평균 5.54% 가량 인상되며 주력 제품인 '부드러운 처음처럼'(17.5도)의 360㎖ 병 제품 출고가는 946원에서 1006.5원으로 변경된다.
페트(PET) 소주, 포켓 소주, 담금 소주 등의 출고가도 5%~6% 가량 인상된다.
다만 '순하리 처음처럼'은 출고가 변동 없이 현재 가격으로 유지된다.
롯데주류는 지난 3년 동안 누적된 원가 상승요인을 반영하되, 내부적인 원가절감 등을 통해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주요 경쟁사 제품들에 비해 더 낮은 가격을 유지하는 선에서 출고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