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식음료

'치맥' 이어 '버맥' 뜬다…맥주와 찰떡궁합 버거는?

기사입력| 2015-12-02 15:21:46
칭따오 맥주와 스파이시 슈림프 버거
치맥(치킨+맥주)에 이어 피맥(피자+맥주), 감맥(감자튀김+맥주), 만맥(만두+맥주) 등 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메뉴들이 뜨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외식업계에서 '버맥(햄버거+맥주)'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젊은 층들이 주로 가는 강남 일대의 레스토랑이나 이태원 등지에서는 수제 버거에 수제 맥주를 파는 곳이 늘어나면서 버맥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버맥 보편화를 위해 맥주와 어울리는 색다른 재료의 패티를 선보이며 맥주와 신선한 조합을 만들어내고 있다. SNS를 통해 버거 인증샷을 올리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날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어 주류 업계에서도 겨울 한정판, 독특한 맛과 향을 내세우며 맥주 비수기인 겨울을 불식시키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맥주가 갈증을 해소하는 역할이었다면 모임이 잦은 겨울에는 식사와 맥주를 함께 즐기는 반주 문화를 만들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식품 업계 관계자는 "술과 안주는 보완제로,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스몰 비어 등 맥주도 가볍게 마시는 추세가 되면서 안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맥주 마니아들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버거와 맥주의 궁합을 선보이며 '버맥'의 매력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25일까지 한정 판매되는 맥도날드의 신제품 '스파이시 슈림프 버거'와 '레몬 슈림프 버거'는 버맥 하기 좋은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통새우가 들어간 패티를 사용해 통새우 본연의 맛과 식감이 살아있어 중국 맥주 '칭따오'와 같이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맥주를 곁들이면 좋다. 칭따오의 본고장인 중국 청도는 해안 인접 지역으로 현지에서는 해산물 요리에 칭따오를 곁들이는 게 별미로 알려져 있다. 칭따오의 은은한 자스민향과 부드러운 탄산은 해산물의 풍미를 돋워주고, 비린 맛도 잡아줘 '양꼬치엔 칭따오'가 아닌 '새우 버거엔 칭따오'로도 손색없는 궁합을 경험할 수 있다.

롯데리아도 이달 16일, 이탈리아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모짜렐라 인 더 버거'를 출시, 연말 신제품 경쟁에 뛰어 들며 치즈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다른 버거와 달리 소스와 야채가 첨가되지 않아 모짜렐라 치즈의 풍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치즈버거의 맛을 배가시켜주는 맥주로 덴마크 맥주인 '칼스버그'를 추천한다. 칼스버그는 100% 몰트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맥주로, 아로마틱 홉 첨가로 라거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향이 풍부하고, 깊이 있는 쌉싸름한 맛이 나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모짜렐라 치즈와 잘 어울린다. 특히 라거 맥주 특유의 개운한 목넘김이 치즈 버거의 맛을 덮지 않고 맛의 균형을 잡아줘 치즈의 여운을 은은하게 살려준다.

경양식 '함박스테이크'를 재해석한 모스버거의 '와규함바그'도 버맥 마니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호주 청정우 100% 와규 패티에 철판에 구운 계란프라이, 데미그라스 소스로 스테이크의 묵직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홉의 진한 맛과 향을 가진 '에일 맥주'와 잘 어울린다. 최근 하이트진로에서 내놓은 '퀸즈에일 엑스트라 비터'는 아로마 홉 함유량을 늘려 쌉싸름한 맛이 강조된 맥주로, 에일 맥주 특유의 향도 남아 있어 두툼한 와규 패티의 육즙 맛은 살려주면서 느끼하지 않게 마무리해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식음료 관련기사

고발합니다

고발하러가기버튼
공백
공백

창업정보

더보기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하단테마 카테고리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