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하리 처음처럼 사과
롯데주류가 순하리 유자, 복숭아, 그린의 뒤를 이어 '순하리 처음처럼 사과'를 출시했다.
1일 출시된 '순하리 처음처럼 사과'는 사과 과즙이 첨가된 소주 베이스 칵테일로 순하리 유자, 복숭아, 그린의 뒤를 잇는 순하리 시리즈의 네 번째 제품이다.
롯데주류에 따르면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과 쓴맛을 줄이고 부드러운 목 넘김을 살리기 위해 알코올 도수를 기존 순하리 제품들(14도) 보다 낮춘 12도로 출시하고, 사과 과즙과 향을 첨가해 새콤달콤한 맛을 강조했다.
'순하리 처음처럼 사과'에 사용되는 사과 과즙은 100% 국내산으로 과실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경상북도산 사과를 사용했다. 또한 전량을 경북능금조합을 통해 구입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소비자분들이 더욱 다양한 '순하리' 제품을 취향에 따라 맛보실 수 있도록 '순하리 처음처럼 사과'를 출시했다"며 "점차 안정세에 접어들며 주류의 한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는 이른바 '과일 소주' 시장에서 선두 주자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분들이 '순하리'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하리 처음처럼 사과의 출고가는 962.5원으로 기존 유자, 복숭아와 동일하다.
한편, 지난 3월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로 포문을 연 '순하리 시리즈'는 소주와 비슷한 저렴한 가격에 과실주를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주류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경쟁 업체들도 잇따라 유사 제품을 선보여 현재까지 약 20여종의 제품들이 출시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