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슈즈 브랜드 스페리가 배우 박서준을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아메리칸 슈즈 브랜드 스페리(Sperry)가 광고 모델로 배우 박서준을 선정했다.
그동안 광고 모델을 기용하지 않고 요트 세일링과 라이프스타일 캠페인만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해 온 스페리가 브랜드 런칭 이후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스타 박서준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35년 세계 최초의 보트슈즈를 개발하며 바다의 항해 정신이 깃든, 아메리칸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여온 글로벌 브랜드 스페리(Sperry)는 그동안 스타 모델 마케팅을 전개하지 않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이번 박서준과 광고 모델 계약을 맺은 것 저체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박서준은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킬미힐미' 등과 영화 '뷰티인사이드', '악의연대기' 등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대세 배우로 성장했다. 박서준은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된다 판단해 스페리 미국 본사가 나서서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스페리는 창립자 폴 스페리가 갑판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고기능성 보트슈즈를 개발하면서 시작됐다. 보트슈즈에 패션까지 가미해 현재까지 아메리칸 룩의 정석으로 전세계 패션 시장에 자리잡고 있다. 또 스페리는 몇 년 전부터 보트슈즈 외에도 다양한 스니커즈 라인을 소개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브랜드가 인정한 '대세 배우' 박서준의 스페리 광고는 오는 2월 공개될 예정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