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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초콜릿 디저트와 어울리는 와인은?

기사입력| 2015-11-11 14:12:42
와인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http://keumyang.com)이 11일 빼빼로 데이를 맞아 디저트에 잘 어울리는 와인 고르는 법을 소개한다.

디저트와 곁들이기 좋은 와인들은 달콤하고 시원한 스위트 와인들이 주를 이룬다. 이는 간식, 디저트와의 마리아주를 고려한 것으로, 디저트를 일반적인 드라이 와인과 매칭할 경우 음식의 단 맛이 와인의 과일 풍미를 약화시켜 와인의 신맛을 강하게 유발할 수 있어 맛의 균형이 맞지 않게 된다. 또한 당도가 강한 음식일수록 미감을 둔감하게 해 상대적으로 와인의 맛을 쳐지게 할 수 있어 적어도 동등한 당도의 와인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디저트와인은 RTD(Ready To Drink)음료부터 고가의 프리미엄 아이스와인까지 다양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다. 빼빼로데이를 맞아 초콜릿 디저트와 잘 어울릴 만한 디저트 와인 4종을 소개한다. ▶디저트와 가볍게 즐기기 좋은 미니와인 '다다(DADA)'

독일산 스위트 스파클링와인 '다다(DADA)'는 부담없는 소용량에 낮은 알코올 도수(5%)로 디저트와 가볍게 즐기기 좋다. 잘 익은 청포도의 향긋한 아로마와 달콤한 서양배, 상큼한 청사과의 맛이 디저트와 최고의 궁합을 이룬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기포는 청량감을 더해준다. 여기에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어워드' 패키징 부문 본상을 수상한 금빛 보틀은 트랜디한 커플들의 디저트 테이블을 완성해주기에 제격이다. 용량 275㎖ 기준 5000원에 판매된다.

▶이태리 최초의 스위트 스파클링와인 '간치아(GANCIA)'

유려한 곡선의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고, 기분좋은 달콤함이 미각을 사로잡는 '간치아(Gancia)'도 디저트와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제품이다. 이태리 최초의 스위트 스파클링와인답게 5가지 맛이 출시돼 취향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다. 특히 작년에 출시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간치아 모스까또 로제'는 모스까또와 브라께또 품종의 블랜딩으로 완성한 로제 스파클링 와인이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높은 모스까또 품종의 달콤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저와 클레오파트라의 로맨스 속 품종 브라께또의 아름다운 핑크빛 컬러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수 있다. '간치아 모스까또 로제'는 연인뿐 아니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하는 모든 자리를 빛내 줄 더할 나위 없는 필수 아이템이다. 750㎖, 3만 4000원.

▶독일 와인 등급의 시초, '슐로스폴라즈 카비넷(Schloss Vollrads Kabinett)'

와인의 당도를 기준으로 와인 등급을 측정하는 독일인만큼 독일의 디저트와인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슐로스폴라즈 카비넷(Schloss Vollrads Kabinett)'은 독일의 최고 와인 등급인 QmP 등급 가운데 하나인 '카비넷(Cabinet)' 용어를 1716년 최초로 도입하게 한 제품으로, 특별히 선별한 포도로 만든 최상급 와인을 '카비넷(Cabinet)'이라 불리는 셀러에 따로 보관한 것이 유래가 되었다. 농익은 파인애플과 살구를 입안에 가득 문듯한 느낌이며 산뜻한 산도가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당도와 산도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질리지 않고 디저트와 곁들이기에 좋다. 750㎖ 기준 6만원.

▶최고급 프리미엄 스위트와인 아이스바인, '이니스킬린 골드비달(Inniskillin Gold Vidal)'

디저트만큼은 호화롭게 즐기고 싶다면 와인도 특별해야 한다. 최고급 프리미엄 디저트와인이라 일컬어지는 아이스바인은 '언 와인(Ice Wine)'이란 뜻의 독일어로 언 상태의 포도를 수확해 만든 와인이다. 포도를 으깬 후에 얼어있는 수분을 제거해 농축된 포도즙만 남긴 후 발효해 만든 높은 산도, 높은 당도 그리고 매우 농축된 순수한 과일의 풍미가 예술이다. 양조 방식이 까다로운 만큼 소량 생산돼 가격도 비교적 높은 편이다. 아이스바인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캐나다산 '이니스킬린 골드비달'은 잘 익은 복숭아, 열대과일 등의 향과 과일잼의 풍미가 입안에 가득 퍼지며 높은 당도와 적절한 산도가 최고의 조화를 이룬다. 최상의 디저트 타임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니스킬린 골드비달을 추천한다. 용량 375㎖를 17만원에 판매한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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