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가 지난 29일 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에서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에서 3관의 영예를 안았다.
전통술 문화기업 배상면주가가 지난 29일 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에서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 라이트 막걸리와 감아락, 오매락퍽이 생막걸리·증류주·리큐르 부문에서 각각 대상, 우수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우리술 품평회'는 우리술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을 촉진하고, 명품주를 선발·육성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주 32점을 최종 선발했다.
생막걸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 라이트 막걸리'는 자사 대표 탁주인 느린마을막걸리의 고유한 맛은 유지하고, 쌀 함유량 조절로 막걸리 특유의 포만감을 줄인 제품이다.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을 전혀 첨가하지 않고, 100% 국내산 쌀로 빚어 막걸리 본연의 맛을 풍부하게 재현한 프리미엄 생막걸리도 유명하다.
일반증류주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된 '감아락'은 과실 '감'을 증류해 블렌딩한 소주로, 풍부한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깔끔하고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증류주이다.
리큐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매락퍽'은 배증류 원액과 구운 매실로 빚어 황토로 구운 토기 안에 담아 숙성한 40도의 프리미엄 전통주이다. 특히, 황토로 구운 토기를 나무 망치로 깨서 그 안에 든 병을 꺼내 마시도록 제작돼, 마치 샴페인을 터뜨리는 듯 세리머니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배상면주가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배상면주가의 다양한 전통술을 전국에 소개, 그 품질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우리 술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