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식음료

"케이크라고 무시하지마"…백화점 매출 좌지우지하는 '디저트 전쟁'

기사입력| 2015-10-20 09:14:57
잘나가는 디저트 브랜드의 파급효과는 대단하다. Ak플라자 분당점은 최근 현대백화점 판교점 공세에 맞서 일본의 유명 디저트 '르타오'(사진) 등을 적극 유치했다.
이제 '케이크 쪼가리'라고 비웃을 수 없게 됐다. 케이크 조각을 파는 유명 디저트나 맛집이 백화점 매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옷이나 가구 가전을 사기 위해서가 아니라 케이크 한 조각을 맛보기 위해 백화점으로 향할 만큼 '미각 쇼핑'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온라인쇼핑몰에 빼앗긴 고객을 되찾기 위해 고심하는 백화점업계는 이러한 소비심리에 맞춰 유명 맛집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상권까지 좌지우지한다는 '백화점의 디저트 전쟁', 그 속에 들어가보자. ▶지역 명장, 해외 프리미엄급 발굴로 이어지는 쌍끌이 작전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엔 지난해부터 해외 디저트 브랜드만 6개가 입점했다. 이중 지난 5월 글로벌 매장으로는 처음 오픈한 '파블로'는 2011년 일본 오사카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치즈 타르트(tarte)로 유명한데, 한 개 1만1000원의 고가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지난 4월 본점에 선보인 프랑스 수제 과자 브랜드 '라꾸르구르몽드'도 마찬가지.

롯데백화점은 우리나라 5대 빵집 중 하나라는 대전 '성심당'을 비롯해 국내 유명 빵집을 유치하는데도 앞장서왔는데, 최근 본점에 부산의 유명 빵집 '비엔씨(B&C)'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비엔씨는 1983년부터 부산 남포동에서 30년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 지역 대표 빵집이다. 비엔씨가 부산 지역 이외에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군산의 명물 '이성당'은 지난해 5월 서울 잠실점에 문을 열고 현재까지 월평균 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맛집 유치에 공을 들이는 것은 롯데뿐만이 아니다. 신세계백화점도 식품 부문을 대폭 강화, 초콜릿계의 '에르메스(HERMES)'라 불리는 프랑스 명품 초콜릿 브랜드인 '라메종뒤쇼콜라'를 올해 초 유치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라메종뒤쇼콜라는 모든 물량이 프랑스에서 장인의 손길로 만들어져 한국으로 배송된다. 대표 상품인 트러플 종합세트는 작은 사이즈(195g)가 무려 11만1000원에 달하지만, 밸런타인데이 등엔 없어서 못팔 정도다.

현대백화점도 프랑스 최고 디저트 브랜드 '피에르에르메파리'를 서울 무역센터점, 압구정 본점에 입점시키는 등 일찍이 디저트 부문에 공을 들여왔다. 피에르에르메파리는 2010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전무 시절 직접 유치를 독려했던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지난 8월 오픈한 판교점도 식품부문을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 판교점 식품관은 국내 유통매장 중 최대 규모(1만3860㎡)을 자랑한다. 축구장(7140㎡) 2개를 합친 것과 비슷한 면적이다. 전체 매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로, 이는 통상적인 점포보다 5%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

판교점은 '마약빵'으로 유명한 대구 '삼송빵집' 등 다양한 맛집을 유치했다. 이중 국내 최초로 오픈한 '매그놀리아베이커리'는 1996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시작된 정통 미국식 베이커리 컵케이크 브랜드다.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통해 국내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이번 판교점 입점과 동시에 매일 5000개씩 팔려나가는 막강 디저트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매의 눈'으로 찾아내고, '삼고초려'도 불사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이제 전문팀이 속속 꾸려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백화점 식당가와 식품관 맛집 유치를 위해 식품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식품개발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팀은 현대백화점 식품 바이어 외에도 유명 셰프와 브랜드 소싱 전문가, 식품전문컨설턴트로 구성됐다. 국내외 최신 식품 트렌트를 분석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발 빠르게 발굴해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원용신 현대백화점 공산품팀 바이어는 "식품 트렌드의 변화 주기가 날이갈수록 짧아지고 있다"면서 "주먹구구식 브랜드 발굴로는 경쟁력을 갖출 수가 없다. 식품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검증과 시장 분석을 통해 현대백화점 식품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식품담당의 F&B팀에서 전담한다. F&B 팀원들은 트렌디한 디저트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해 전 세계 및 전국의 시장조사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부산 센텀시티점의 리뉴얼을 위해 디저트 담당 바이어 2명이 4월의 절반을 부산에서 보냈다. 한 달간 여섯 차례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지역 맛집을 백화점에 끌어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그중에서도 부산지역에서 오징어먹물빵으로 유명한 '이흥용 과자점'을 유치하기 위해서 해당 빵집을 수없이 방문하며 제안과 설득, 거절을 거듭하는 일상을 보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오픈 1년여가 지난 지금 센텀시티점의 많은 디저트 브랜드 중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현재 30평 남짓한 매장공간의 확대를 역으로 요청할 만큼 고객들의 인기가 높다.

신세계백화점 F&B팀원들은 "하도 자주 부산에 오가다보니 단골 택시기사가 생기기도 했다"며 "부산으로 가는 KTX에서 단골 기사께 전화를 드리면 부산역에서 만나 하루 종일 지역맛집을 돌아다니고 업무가 끝난 후에는 간단하게 소주잔을 기울일 정도로 친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브랜드를 유치하기 위해 삼고초려 하는 경우도 많다. AK플라자는 일본 정통 치즈케이크 전문점 '르타오'를 입점 시키기 위해 일본 르타오 본사에 수차례 구애를 시도했다. 끈질긴 바이어의 노력에 감동한 르타오 회장이 직접 AK플라자 분당점, 수원점 등을 방문하고 나서야 지난 8월14일 분당점에 백화점 최초 정식 매장을 오픈할 수 있었다.

▶잘 나가는 디저트, "매출을 부탁해"

백화점업계의 맛집 강화전략은 일단 성공적이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올해 상반기 디저트 상품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늘었다. 신세계는 지난해 전체 매출이 제자리걸음이었지만 유독 식품부문은 5% 넘게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5년 전 식품부문 매출이 10% 선이었지만 지금은 15%를 웃돈다. 같은 기간 여성패션의 비중은 20%에서 16%로 떨어졌다. AK플라자는 지난 8월 재개장 이후 2주간 식품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어나 전체 매출의 21%를 차지했을 정도다.

현대백화점도 마찬가지. 최근 오픈한 판교점은 개장 2주 동안 목표의 120%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매그놀리아 베이커리' 등 어렵게 유치한 프리미엄 디저트들이 1등공신이라는 평이다. 황해연 현대백화점 판교점장은 "백화점 식품관은 불황에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관 구매율도 높다"며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을 전략 상품으로 육성해 점포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판교점의 공격에 맞서 나름 선방한 AK플라자 분당점 또한 마찬가지다. 분당점은 경기도 성남 정자동 카페거리의 이탈리아 젤라또 전문점 '제멜로', 카네이션 케이크로 유명한 부산 베이커리 '코트도르', 성남지역 40년 경력 장인이 만드는 '장복용과자공방' 등과 더불어 일본 르타오까지 입점 시키면서 디저트 브랜드를 대폭 강화했다. 또 백화점 1층은 명품 매장으로만 가득 차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1층 광장에 파니니(panini)와 케이크 등을 즐길 수 있는 '쿤 카페'를 오픈했다 르타오 입점 후 2달 간(8월 14일~10월 13일) 식품관의 디저트 및 델리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 신장했다.

이러한 식품군의 선방에 힘입어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의 최대 출혈지로 예상됐던 AK플라자 분당점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다. 지난 8월21일부터 9월17일까지 매출 신장률은 -3%대에 그쳤다. 당초 업계 예상인 -20%는 물론이거나와 애경그룹이 예상했던 -10%보다 훨씬 적은 수치인 셈이다. 추석 연휴 기간 매출은 되레 늘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후에도 일관된 상승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 정체에 빠진 백화점들로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먹거리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며 "특히 모바일 쇼핑족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내는데 가장 직접적이며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이들의 분수효과 및 샤워효과를 노리며 유통업계에선 맛집 유치에 더욱 열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식음료 관련기사

고발합니다

고발하러가기버튼
공백
공백

창업정보

더보기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하단테마 카테고리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