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오비맥주. 대리운전기사들과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기사입력| 2015-09-17 11:10:01
오비맥주가 전국대리운전기사들과 함께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에 나선다.
오비맥주는 17일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Global Beer Responsibility Day, 이하 GBRD)'을 맞아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건전음주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전국대리기사협회와 함께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등에 나서기로 했다.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GBRD)'은 세계 최대 맥주기업인 AB인베브가 바람직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해 2010년 제정한 날로, 올해의 경우 AB인베브 전 임직원뿐 아니라 칼스버그, 하이네켄 등 글로벌 주류 대기업들도 캠페인에 동참한다.
오비맥주는 이날 서울 강남 본사에서 열린 건전음주 캠페인 발대식에 이어 서울 강남역과 이천, 청주, 광주광역시 등의 주요 번화가에서 전국대리기사협회와 함께 음주운전 및 청소년 음주 예방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벌인다.
오비맥주는 특히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한 음성 메시지를 제작해 전국대리기사협회 소속 회원사들의 통화연결음으로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이와 함께 소비자와의 접점에 있는 전국의 주류 판매업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건전음주를 유도하기 위한 서약 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식당과 호프집, 편의점 등 전국의 주류 판매업소를 방문해 종사자들로부터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주류를 팔 수 없다', '나이가 어려 보이는 손님이 신분증 제시를 거절할 경우 술을 팔지 않는다', '자제 능력이 없어 보이는 만취자에게는 더 이상 술을 제공하지 않는다', '술을 마신 소비자에게는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 등을 이용할 것을 제안한다' 등 건전음주 행동강령이 담겨있는 서약서에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오비맥주 김도훈 사장은 "무분별한 음주습관은 건강을 해치고 더 나아가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건전음주 캠페인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주류선도기업으로서 건전음주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올바른 음주문화가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