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의 '랜드로바 맘앤키즈 슈즈 디자인 공모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금강제화가 지난 3일 '랜드로바 맘앤키즈(MOM&KIDS) 슈즈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고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지난 7월 한 달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신을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엔 120종의 디자인 공모작이 접수됐다. 접수된 공모작은 창의성, 실용성, 착화감 등을 기준으로 1차 심사를 거친 후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실제 제품으로 진행된 2차 심사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4종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공모전 대상에는 아이와 엄마의 스타일리시한 여행을 주제로 스트랩 변경이나 슬립온 스타일로 바꿔 신을 수 있는 하민진(29, 대학생)씨의 '업타운 무드(Uptown Mood)' 신발이 선정됐다. 금상엔 김보라(24, 대학생)씨의 DIY(Design It Yourself) 신발 '카멜레온', 은상에는 윤혜영(34, 회사원)씨의 소녀 감성의 플랫슈즈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동상에는 김지숙(29, 그래픽 디자이너)씨의 동물 캐릭터 활용 신발 '펑키 폭스(Funky Fox)'가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에게 총 6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으며, 수상작 4종은 10월 여성 패션 잡지 화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금강제화와 랜드로바 주요 매장에서 직접 판매된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시 한번 디자인, 실용성, 편안함 등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요구를 더욱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국내 대표 슈즈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