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년의 역사를 지닌 독일 바이엔슈테판 본사 부사장 마커스 잉글렛(오른쪽)이 지난 20일 국내 공식 수입업체의 직영 탭하우스인 '써스티몽크' 청담점에서 열린 맥주 콘서트를 통해 국내 팬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맥주의 신선한 맛을 위해 효모는 단 한 번만 사용합니다."
1000년의 역사를 지닌 독일 바이엔슈테판 본사 부사장 마커스 잉글렛이 최고 프리미엄 맥주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강조했다.
독일 명품 맥주 바이엔슈테판은 국내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 20일 국내 공식 수입업체의 직영 탭하우스인 '써스티몽크' 청담점에서 맥주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명은 '다양한 바이엔슈테판(Weihenstephan)의 이야기를 함께하다'로, 방송인 이기상의 진행으로 마커스 잉글렛 부사장과 류강하 맥주&워터 소믈리에 등이 참석해 국내 바이엔슈테판의 팬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마커스 잉글렛 부사장은 비어콘서트를 찾은 국내 팬들에게 '바이엔슈테판 맥주와 센소릭'이란 강연으로 만남을 시작했다.
마커스 부사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로 기네스북에도 이름을 올린 독일 정통 맥주 바이엔슈테판이 아직까지도 각종 맥주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최고 프리미엄 맥주로 평가받는 이유로 1000년 역사를 거쳐 개발되어 온 자체적인 생산기술을 꼽았다.
마커스 부사장은 "일반적인 상업맥주 양조의 경우 효모를 7~8번 재사용하는 양조장들이 일반적이지만 바이엔슈테판은 무조건 한번만 사용하는 엄격한 품질관리가 맛을 만들어 내는게 비결"이라며 "그래야 바나나향 같은 프루티한 첫 향과 신선하고 쓰지않은 부드러운 맛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바이엔슈테판은 최신의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공장시스템을 바꾸어 공장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뮌헨공과대학의 양조학 연구 및 교육기관으로도 명성이 높다. 대학 내에 제조시설을 두고 있어서 산·학이 언제나 연합 콜라보레이션을 할 수가 있고 연구팀이 항상 체크를 한다고 한다.
마커스 부사장은 "현재 바이엔슈테판의 아시아권 매출량은 한국이 중국을 넘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내 프리미엄 맥주 수요가 점차 증가됨에 따라 그에 발맞춰 더 좋고 다양한 맥주를 생산하고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러 종류의 바이엔슈테판 맥주의 맛과 향 등을 구분하는 시음회도 열렸다.
또한 바이엔슈테판 드링킹 선발대회, 블라인드테스트,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국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한편, 이번 토크콘서트가 개최된 공식 수입업체의 직영 탭하우스인 '써스티몽크'는 바이엔슈테판의 전제품을 생맥주로 신선하게 맛볼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곳으로 2013년 서울 청담점을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이태원, 강남역, 역삼, 서래, 홍대, 인천송도, 부산광안리, 제주시청점을 운영중이며 오픈하는 곳 마다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엔슈테판의 한국 공식수입사인 베스트바이엔베버리지의 김승학 대표는 "광고와 홍보를 통한 일방적인 브랜드의 인지도와 노출을 높이기 보다는 직영탭하우스인 써스티몽크의 확점과 비어콘서트,옥토버페스트, 서포터즈운영 등 다양한 음용기회를 통해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