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클링 와인 버니니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용량의 프리미엄 주류 제품들이 편의점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특히 캐주얼 스파클링 와인으로 인기가 높은 버니니는 합리적인 가격과 한 손에 들고 다니며 즐길 수 있는 사이즈로 인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버니니의 올 2분기 편의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으며, 전 채널 판매량 중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차지했다.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주, 바닐라 아이스크림, 과일 주스 등과 버니니를 섞어 만드는 칵테일도 인기다. 버니니 페이스북에는 간단한 방법으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레시피들이 공유되어 있으며, 최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최현석 셰프의 버니니 모히토 칵테일 레시피도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으로 손꼽히는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도 올해 6월부터 맥캘란 12년 500㎖를 편의점 미니스톱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GS25와 세븐일레븐을 통해 유통하면서 꾸준하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채널을 확대한 것이다. 500㎖ 용량의 맥캘란 12년은 2013년 에드링턴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제품으로 가벼워진 용량만큼 휴대성도 높아져 야외에서 즐기는 파티에도 제격이다.
이와 함께,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보드카는 다양한 맛과 작은 사이즈를 앞세워 편의점 진출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는 스카이(SKYY) 보드카 모스카토 하프바틀은 750㎖였던 기존 사이즈의 절반인 375㎖의 작은 사이즈에 모스카토 과즙이 함유되어 포도의 진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보드카가 40도 이상인 반면, 이 제품은 35도로 고도주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즐기기 적합하다. 스미노프 보드카는 소용량 소비 트렌드에 맞춰 200㎖의 포켓 사이즈에 플라스틱 재질의 곡면형 병 제품을 출시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스미노프 레드'와 '스미노프 그린애플' 2종으로 구성되었으며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CU 등 전국 2만5000여개의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버니니를 수입하는 인덜지의 관계자는 "자신의 행복에 가치를 두고 과감히 투자하는 포미(FOR ME)족이 최근 소비를 주도함에 따라 품질은 기본으로 가격이나 사이즈, 접근성 등 부가적인 요소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는 최현석 셰프를 모델로 기용,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등을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함으로써 더 많은 이들에게 제품의 매력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