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부동산

주택 시장 훈풍, 상가 분양에도 이어진다

기사입력| 2015-07-09 10:46:16
비수기에도 아파트 분양시장의 훈풍이 거세게 일어나는 가운데 상가 분양시장 또한 활기가 넘친다.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올해 2분기는 총 86개 상가가 분양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2분기(117개 상가) 이후로 가장 많은 물량이다. 저금리 여파,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 등으로 투자 수요자들의 상가분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신규 분양 물량 역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동탄2, 하남 미사 등 수도권 유망택지를 중심으로 상가가 공급되며 상가분양의 입찰경쟁 또한 뜨거운 모습이다.

▶2분기 총 86개 상가 공급, 전분기대비 34% 증가

2015년 2분기는 전분기대비 34% 많은 총 86개의 상가가 공급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66%, 지방이 34%의 공급비중을 차지하며 전분기대비 수도권 공급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마곡, 위례, 동탄2, 미사 등을 중심으로 총 57개 단지가 분양했고 지방은 부산, 대구, 경남 등에서 29개 단지의 상가 분양이 시작됐다.

▶단지 내 상가 35개 상가 공급, 전분기 대비 약 2배 증가

유형별로는 단지 내 상가 공급이 크게 늘었다. 2분기 분양한 단지 내 상가는 35개로 전분기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일반 단지 내 상가 물량도 많은 편이었지만 6월에만 12개의 LH 단지 내 상가가 공급되면서 2분기 단지 내 상가 물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그 외 근린상가는 25개 단지, 기타상가는 21개 단지, 복합상가 3개 단지, 테마상가 2개 단지가 공급되며 모든 상가유형이 전분기보다 물량이 증가했다.

▶평균 분양가 3.3㎡당 2,621만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

2분기 분양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621만원으로 전분기(2,679만원/3.3㎡)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유형별로 상가 공급가격은 차이를 보였다. 2분기 단지 내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2,135만원/3.3㎡으로 1,617만원/3.3㎡이었던 1분기대비 32% 올랐다. 주로 위례, 송파, 마포 등에 위치한 단지 내 상가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 수준에서 공급됐고 지방은 해운대에 위치한 대규모 단지의 단지 내 상가의 분양가가 두드러졌다. 그 외 근린상가가 3,016만원/3.3㎡, 복합상가 3,021만원/3.3㎡, 테마상가 3,884만원/3.3㎡, 기타상가가 2,782만원/3.3㎡으로 집계됐다.

▶2분기 LH 단지 내 상가 총 135개 점포 공급

LH 단지 내 상가는 22개 단지에서 총 135개 점포(특별공급 제외)가 공급됐다. 수도권은 하남미사, 구리갈매 등이 지방에서는 대구, 충북 등지에서 입찰이 진행됐다. 135개 점포 모두 유찰없이 모두 주인을 찾았으며 총 낙찰가격은 580억 8,435만원 가량이다. 평균 낙찰가격은 2,813만원/3.3㎡으로 전년 동기(2,408만원/3.3㎡)대비 약 17% 가량 높아졌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논산내동2 A1블록이다. 점포당 전용률(82.8%)이 높은 편이고 논산 내동의 생활환경 또한 편리해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3.3㎡당 낙찰가격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미사강변도시A16BL으로 평균 낙찰가격이 4,227만원/3.3㎡으로 집계됐다. 그 외 A13BL, A18BL, A19BL의 평균 낙찰가격도 3,600만원/3.3㎡-4,139만원/3.3㎡ 수준으로 내정가보다 약 2.3배 이상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2분기 공급된 상가 중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던 점포는 제주삼화1-8BL 101호로, 362%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상가 코너에 위치해 있고 850가구 규모의 단지를 배후로 둬 내정가 대비 낙찰가격이 높았다.

▶저금리 기조 등 유동성 늘면서 상가 분양 관심 늘어날 전망

1% 대의 사상 최저 금리 기조로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당분간 상가 분양 시장의 활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아파트 분양시장이 물량 공세를 이어가며 가을 성수기까지는 지금과 같은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이 기운을 받아 상가 분양도 활발히 진행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갈수록 높아지는 LH 단지 내 상가의 경쟁도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동탄2, 하남미사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수도권 유망지에서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외적인 불안요인도 존재하는 시기로, 유의가 필요하다. 이르면 9~10월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국내 기준금리 인상에 이은 대출 금리도 오르며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여겨지는 가계 대출이 타격을 입게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금리가 낮다 해서 무리하게 대출을 끼고 투자하기보단 대외적인 경제상황까지 고려한 후에 투자에 임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높아지는 인기만큼 유형별로 낙찰가율도 오르고 있어 분양상가의 저가매력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낙찰가격이 높아지면 투자비용이 높아지고 임대수익률은 낮아질 수 밖에 없으므로 가격의 적정성도 고민해봐야 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부동산 관련기사

고발합니다

고발하러가기버튼
공백
공백

창업정보

더보기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하단테마 카테고리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