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부동산

[클릭! 부동산] 관광객 몰리는 시티투어 명소 전주·여수·춘천 투자 매력적

기사입력| 2015-07-07 09:24:01
최근 국내 시티투어 바람이 불면서 지방의 유명 도시 관광지를 중심으로 투자처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연 경관이 수려한 곳을 찾는 관광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최근 도심 속 여행인 시티투어가 인기다. 각 지자체들도 기존의 계절 특수만 기대하는 관광지 개발이 아니라 1년 내내 관광이 가능한 시티투어 개발에 한창이다.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전주로 서울에서 1박2일,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할 정도로 가깝고 한옥마을을 특화시켜 세대를 불문하고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 단순히 자연을 보는 관광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발전시켜 전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됐다. 예전에는 소규모의 지역 상권이었던 곳이 이제는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는 상권으로 성장을 했다. 이처럼 뜨고 있는 시티투어 유망 지역에 대한 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은 이미 국내 최고 관광지

전주 한옥마을은 한 해 동안 외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이 500만명 넘을 정도로 유명 관광지가 됐다. 하루에만 2만명 이상이 몰릴 정도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전주 지역민들도 많이 찾지 않던 곳이었다. 그러나 불과 몇 년 새에 전주 한옥마을은 제주도 못지않은 핫한 관광지가 됐다. 인기 관광지로 성장하면서 인근의 상가는 물론 숙박업소, 음식점들도 상당한 수혜를 누리고 있다.

맛의 고향으로 유명한 전주의 특징을 잘 살린 한옥마을은 먹거리로 유명세를 탔다. 한옥마을이란 전통에 젊은 층이 좋아하는 새롭고 다양한 먹거리를 내세워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전주비빔밥과 콩나물국밥은 기본 중에 기본이고 과일맥주, 꼬치구이, 붕어빵, 두부도너츠, 풍년제과 초코파이 등 퓨전 먹거리가 거리에 가득하다.

전주 여행을 먹거리 여행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음식점과 간식거리, 특색 있는 카페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온라인과 SNS에 전주 한옥마을 여행과 먹거리 인증샷을 올리는 게 유행인 것도 전주 한옥마을을 유명하게 만드는 데 크게 작용했다. 또한 전주 한옥마을은 경기전(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봉안한 곳으로 '왕이 나서 경사스런 터'라는 의미), 10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남부시장 야시장, 건축된 지 100년 넘은 전동성당 등 스토리가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까지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 특색 있는 먹거리와 스토리텔링 볼거리까지 겸비해 이젠 국내에서 손꼽히는 관광지로 완벽히 자리를 잡았다.

당연히 사람들이 몰리면서 전주 한옥마을과 인근의 부동산 가격이 상당히 많이 상승했다. 올해 1월 기준으로 전주 한옥마을(풍남동 3가)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35.8% 올랐다. 같은 기간 전주지역 개별공시지가 평균 상승률 6.4%와 비교하면 5배 이상 오른 셈이다. 다른 지역을 압도할 정도로 상권이 형성됐고, 유동인구가 많다는 의미다.

공시지가 기준으로 현재 한옥마을 내 부지의 1㎡당 평균 땅값은 110만5066원으로, 지난해 공시지가 81만3627원에 비해 29만1439원이나 올랐다. 상업용 부지의 경우는 더 비싸다. 상업용 부지 1㎡당 최고가는 351만2000원이며, 최저가는 126만원 수준이다. 주상용 부지는 최고가가 303만6000원, 최저가는 99만1400원 선이다. 전주 한옥마을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11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아진 가격이다. 이는 모두 공시지가 기준이라 실제 거래가는 훨씬 더 높은 상태다. 이처럼 전주 한옥마을의 땅값이 치솟으면서 상가 임대료 역시 2~3년 사이에 3배 가까이 오를 정도다.

▶여수, KTX개통과 해상케이블카로 벌써 600만명 찾아

전주가 전라북도 시티투어의 명소로 완벽히 자리를 잡았다면, 전라남도 시티투어의 명소로는 여수가 각광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 전주만큼의 성장세는 아니지만, 발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지역이라 오히려 투자자들에겐 더욱 매력적인 곳이 바로 여수다.

전라남도에서도 끝자락인 여수는 그동안 전국적인 주목을 받지 못했던 곳이다. 그러나 요 몇 년 사이 여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국구 도시가 됐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여수 엑스포)가 큰 계기가 됐다. 93일 동안 내국인은 물론 세계인들이 여수를 찾았고, 여수란 이름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여수 엑스포를 계기로 그동안 낙후됐던 도시 인프라들이 개발됐다. 도로는 물론 KTX, 공항 등 다양한 교통시설들이 신설되고 정비되면서 접근성이 높아졌다. 올해는 서울에서 여수로 연결되는 호남선KTX까지 개통돼 더욱 호재를 맞았다.

게다가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상케이블카가 개통하면서 여수에서만 보고 즐길 수 있는 특색까지 갖췄다. 해상케이블카는 개통 5개월 만에 탑승객이 1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수는 인기그룹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란 히트곡으로 소프트웨어까지 갖춘 곳이다.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 노래 때문에 실제로 여수를 찾는 젊은이들이 상당히 늘었다. 남도음식의 명지인 여수답게 간장게장, 서대회, 삼치회 등 맛있는 먹거리도 풍부해 관광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최근엔 여수 갯가길까지 뜨면서 완벽한 시티투어 관광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중이다. 2013년 10월 개장한 갯가길은 바다와 갯벌이 어우러진 여수반도 420㎞에 이르는 해안선을 연결하는 친환경 힐링길이다. 계획 중인 25개 코스 중 현재까지 개장된 코스는 2개의 정식 코스와 1개의 특별 코스인 '여수밤바다코스' 등 3개 코스 뿐인데도 '힐링길'이라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여수는 교통 인프라, 케이블카와 갯가길이란 특징, '여수 밤바다'와 '힐링'이란 소프트웨어까지 3박자를 갖추면서 관광객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여수시는 올 6월까지 여수를 찾은 관광객을 660여만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여수항 개항 이래 최대치로 2012년 여수 엑스포 때 593만여명보다 많은 관광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41만명에 비해 5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올해 관광객 1000만명을 목표로 했던 여수시는 1300만명으로 목표치를 올렸다. 엄청나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여수의 새땅공인중개사 이진배 대표는 "펜션부지는 지난해 3.3㎡ 당 30만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50만원 정도로 올랐다. 개발이 빨리 진행되고 있는 바닷가의 카페, 모텔 부지는 3.3㎡ 당 160만원을 호가할 정도"라고 전했다.

여수는 관광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몰리고 있지만, 여전히 관광객을 위한 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편이다. 서울·수도권 등의 외지에서 게스트하우스, 상가 등에 투자를 하기 위해 여수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춘천, 레고랜드 개발과 옛 미군기지 개발 호재 많아

'호반의 도시' 춘천은 전통적으로 자연을 즐기는 관광지로 유명했다. 춘천호를 중심으로 대표적인 관광지 남이섬이 춘천의 대표였다. 교통이 불편하다는 단점은 항상 춘천 최대의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교통 문제가 해결되면서 춘천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경춘선 ITX-청춘 열차가 개통하면서 서울에서 전철타고 가는 지역이 됐다. 뿐만 아니라 근래 자전거 동호인들이 늘어나면서 춘천을 찾는 자전거족들이 대거 증가해, 과거와는 다른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전철과 자전거를 이용하는 지역으로 되면서 가까운 춘천이 됐다. 춘천시는 이들 이용객을 위해 경춘선 탑승객에겐 춘천 도심과 관광지를 도는 시티투어버스비를 20% 할인해주고 있다. 심지어 코레일의 자유형 열차표 '내일로 티켓' 이용 대학생은 8월까지 공짜이다.

춘천은 전통적으로 호수, 공지천의 물안개, 소양강댐, 남이섬 등 주로 볼거리 위주의 관광지였다. 그런데 최근엔 물레길이 생기면서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연 속을 걷는 '~~길'과 달리 물레길은 의암호 일대를 카누를 타고 여행하는 곳이 바로 물레길이다. 30분 정도만 배우면 누구나 푸른 물살을 헤치며 아름다운 호수의 자연을 만끽하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어 인기다. 카누를 타고 물레길을 따라가다 춘천의 대문인 삼악산과 의암댐을 바라보는 풍경은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여기에 '봄봄', '동백꽃' 등의 작품으로 청소년 시절 순수한 감성을 일깨워주는 김유정 문학관은 춘천의 또 하나의 자랑이다.

춘천 시내의 중심인 명동거리(조양동 골목)는 서울의 명동을 축소한 듯 번화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일 정도로 시티투어의 핵심이기도 하다. 이곳에 바로 춘천 닭갈비를 파는 닭갈비 골목이 있기 때문이다. 인근에는 춘천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중앙시장과 춘천지하상가가 있다. 춘천지하상가는 지상보다 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젊은이들이 몰리는 곳이다. 또한 춘천 명동거리는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 배경지이기도 하다.

게다가 최근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진입교량 건설사업 기공식이 개최되면서 본격적인 '레고랜드' 조성사업이 시작됐다. 춘천 중도에 들어서는 '레고랜드'는 외국인 투자사인 영국의 멀린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투자금 1000억원을 포함해 총 5011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관광지 개발사업이다. 2017년 테마파크를 먼저 개장하고 2018년까지 나머지 관광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레고랜드를 통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춘천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춘천을 방문한 외국인은 2010년 36만3000명에서 2011년 45만8000명, 2012년 68만9000명, 2013년 71만3000명, 2014년 107만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또한 춘천지역 개발 사업에 중국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개발 호재도 존재한다. 지난 5월 중국 광둥성 부동산투자협회 등 다수 기업이 춘천 지역을 방문, 대형 개발사업 계획과 진행 상황을 살피고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 개발 역시 춘천시가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라 개발 호재가 충분하다. 춘천시는 캠프페이지 부지를 복합시민공원과 함께 워터파크 등을 갖춘 상업지역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중국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부동산 관련기사

고발합니다

고발하러가기버튼
공백
공백

창업정보

더보기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하단테마 카테고리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