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의 시작과 함께 특수를 노린 다양한 페스티벌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멀리 떠나는 휴가보다 가까운 도심에서 즐겁게 즐기는 '락페스티벌'이나 '풀파티'가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일행들과 어렵게 일정을 맞추지 않아도 되며, 먼 곳으로 이동하는 여행에 비해 준비 할 물품 또한 적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바캉스로 떠오르고 있다.
물론 고심해야 할 점은 있다. 페스티벌의 특성상 슈즈선택에 대한 부담이 큰 편이다. 락페스티벌의 경우 강도 높은 활동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슈즈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풀파티 역시 수영장이라는 장소의 특성상 안전하고 실용적이면서도 파티룩에 걸 맞는 스타일 슈즈를 찾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 '살수차', '슬램' 있는 락페스티벌, 편안하고 가벼운 아쿠아 슈즈가 효율적
락페스티벌 슈즈선택에서 특별히 감안해야 할 점은 '슬램'과 '살수차'다. 슬램이란 음악에 맞춰 관객들이 뒤섞인 채 과격하게 서로 몸을 부딪히는 행위로 흡사 '인간 범버카'를 떠올리게 한다. 때문에 피부가 노출되는 샌들이나 슬리퍼는 부상의 위험이 있다. 몇몇 락페스티발은 관객들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살수차나 소방차를 동원하는데, 이 때문에 레인부츠를 신은 여성관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답답하고 무거운 착용감은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킨다.
크록스의 클로그는 락페스티벌에서도 실용성을 발휘한다. 크록스의 '듀엣 스포츠 클로그'는 크로슬라이트로 이뤄진 밑창의 굴곡이 미끄럼을 방지해 줄 수 있고, 스트랩이 있어 쉽게 벗겨지지 않는다. 발바닥이 닿는 부분의 돌기가 마사지 받는 느낌을 주고, 착용감 또한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듀엣 스포츠 클로그'에 컬러풀하게 그래픽이 마블된 아웃솔 디자인을 적용한 '듀엣 스포츠 마블 아웃솔 클로그'는 아웃솔에 마블 그래픽을 더해 기존 제품의 편안함에 경쾌한 멋을 더했다. 블랙, 노티컬네이비, 스모크 컬러가 남녀공용으로 출시돼 커플슈즈로 착화하기 좋다.
크록스의 '비치라인 보트슈즈'는 물에서 뜨는 최적의 가벼움으로 뛰어난 착화감을 줄 뿐 아니라, 측면의 고어 패널과 신발 뒷 부분의 통기구가 물과 공기의 통과를 원활하게 해 쾌적함을 선사한다. 또한 2015년 봄·여름 시즌 신상품으로 비치라인 보트슈즈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비치라인 레이스업 보트슈즈'는 컨버스 소재를 적용해 포멀한 느낌을 주면서도 밑부분 구멍은 공기와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발에 쾌적함을 준다. 크로슬라이트 밑창은 뛰어난 쿠션감으로 장시간 걷거나 서 있을 때도 편안함을 줘 락페스티벌 잇 슈즈다.
▶ '물 위의 클럽' 풀파티룩은 스타일리시한 젤리슈즈로 완성
도심 속 호텔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풀파티는 이동거리나 소요일정에 구애 받지 않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바캉스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슈즈 선택은 더욱 까다롭다. ▲직접적인 물의 접촉 ▲까다로운 파티 스타일링을 모두 만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크록스의 '컬러블록 플랫'은 스타일과 편안함을 갖춰 풀파티에서 사랑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슬링백 스타일로 안정적인 착용감을 자랑하기 때문에 신발이 벗겨질 염려가 없다. 물에 젖지 않고 금방 마르기 때문에 미끄럽지 않게 파티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컬러블록 웨지'는 각선미를 살려주는 5cm의 웨지힐이 각선미를 살려준다. '아드리나 Ⅲ 미니웨지'는 미니웨지굽이 있어 다리가 길어 보일 수 있으므로 스타일이 중요한 풀파티를 예약했다면 주목할 만한 슈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