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5월 출시한 프리미엄급 전자동 세탁기 '블랙라벨'은 세탁력과 살균력이 대폭 강화됐다. 세탁용량 16㎏인 이 제품은 2013년 상반기에 첫 출시한 블랙라벨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이 시리즈는 전자동 세탁기 중 국내 최초로 스팀 기능을 탑재했다. 새로 추가된 '위생 40도' 코스와 '살균 60도' 코스는 스팀을 사용해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이 코스는 가열시킨 물과 스팀으로 빨랫감에 묻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99.99%까지 제거한다. 영국 알레르기협회(BAF: British Allergy Foundation)의 살균 인증도 받았다.
'애벌+표준' 코스도 처음으로 탑재했다. 애벌+표준 코스는 LG전자의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의 초정밀 제어기술로 구현한 '두드리기'와 '주무르기' 동작으로 애벌 세탁을 하는 코스다. 두드리기는 세탁통 위쪽에서 아래 방향으로 쏟아지는 '대포물살 2.0'에 의해 작동되는 기능이다. 더 강력해진 대포물살 2.0은 6방향에서 나오는 강력한 물살로 세탁통 내부의 빨랫감을 두드려 빨아준다.
또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태그온'을 이용해 그때그때 원하는 세탁 코스 1개를 다운로드 하는 기능도 갖췄다. '다운로드 코스'는 '란제리', '창문 커튼', '청바지' 등 총 12가지다. 블랙라벨은 기본 세탁 코스 11가지를 포함해 최대 23가지의 다양한 코스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