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5월 주택거래 작년 대비 40.5% 증가
기사입력| 2015-06-09 16:46:15
지난 5월 한 달간의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주택거래량)이 1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 따르면 5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987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월 대비 40.5% 늘어난 것으로, 5월 실적으론 해당 통계를 잡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다. 12만488건이 거래된 전달(4월)과 비교해서는 8.8%(10만614건) 줄어들었다.
월간 주택거래량은 지난 3월부터 매월 10만 건을 넘어서며 같은 달 기준으로 3개월 연속 최대치를 나타냈다.
5월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수도권은 0.4% 올라 전달(0.6%)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도 0.2% 상승해 전월(0.3%)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5월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4% 상승했으나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월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지역 전세가격 변동률은 노원구가 1.1%, 송파구가 1.0%, 강남구가 0.9%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