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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만7,064가구 입주, "매수세 따라가기 부족"

기사입력| 2015-05-14 11:16:19
6월에는 전국 아파트 39개 단지 2만7,064가구가 입주대기 중이다.

5월(1만5,740가구)과 비교해 71.9%(1만1,324가구) 늘어난 수치이며 지역별로는 5월 대비 수도권이 118.1%(5,031가구) 증가한 9,291가구가 지방은 54.8%(6,293가구) 증가한 1만7,773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6월 입주예정 아파트 공급량은 올해 들어 최대치지만 전세매물 부족과 가격상승의 진원지인 서울과 수도권의 70.7%가 공공물량으로 공급해 일반 수요자들이 느끼는 공급효과는 다소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예년 3년평균 6월 입주물량(2만8,553가구)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으로 수요가 많은 수도권 및 광역시 등 특정 지역에서는 물건 확보가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인다. 전세시장의 임차수요를 따라 잡기에는 역부족일 전망이다.

▣ 수도권: 공공물량 70.7%, 바로 입주 가능한 새아파트 여전히 부족

수도권에서는 총 9,291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공공물량이 전체의 70.7%를 차지하며 시장에 출회되는 새아파트 부족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세곡동 '서울강남A5BL' 1,339가구, 서초구 내곡지구 '내곡지구2단지' 1,077가구, 양천구 목동 '목동센트럴푸르지오' 248가구 등 총 2,664가구가 공급된다. 경기에서는 남양주시 호평동 '호평동대명루첸' 1,130가구와 화성시 청계동 '동탄2신도시푸르지오' 1,348가구 등 2,478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은 남동구 구월동 '구월동아시아드선수촌' 4,149가구가 입주대기 중으로 6월 지역별 물량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 지방: 5월에 이어 부산, 경북 입주물량 풍성, 전남도 합세

지방은 5월보다 54.8% 물량이 증가한 1만7,773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동래구 안락동 '안락경동메르빌' 693가구, 북구 금곡동 '신화명리버뷰자이' 792가구, 연제구 연산동 '부산더샵파크시티' 1,758가구 등 3,243가구가 공급된다. 전남은 순천시 해룡면 '중흥S-클래스메가타운' 1,842가구 등 3,194가구, 경북은 김천시 김천혁신도시 공공임대 1,271가구와 '김천혁신엠코타운더플래닛' 1,119가구 등 2,838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이 외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충북(2,378가구) ▲세종(2,288가구) ▲경남(1,176가구) ▲대구(985가구) ▲대전(638가구) ▲강원(624가구) ▲전북(366가구) ▲광주(43가구) 순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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