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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이 엑소르 이사회 참석하는 까닭은
기사입력| 2015-05-12 15:42:36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탈리아 투자회사 엑소르(Exor)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엑소르는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의 지주회사다.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유럽 출장 기간에 이 회사 이사회에 참석하고 현지 사업 점검을 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2012년 5월부터 엑소르의 사외이사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엑소르는 최근 이 부회장을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재추천했다. 이 부회장은 2010년 방한한 존 엘칸 피아트그룹 회장을 삼성 서초사옥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피아트는 페라리, 마세라티 등 고급차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생산업체다. 이 부회장은 엑소르 이사회 참석 이후 폴란드에 있는 삼성전자 가전공장인 SEPM을 방문하는 등 유럽 현지 사업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이 이번 이사회 참석 등 엑소르와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그룹이 자동차 사업에 관심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계열사인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하고 있고, 일부 계열사를 중심으로 부품 사업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르노삼성에서 손을 뗀 후 완성차 사업은 일정 부분 선을 긋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