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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헤세와 그림들'展 초청 이벤트 개최
기사입력| 2015-04-14 13:23:16
음악과 미술, 평화와 자유 그리고 사람을 사랑한 예술가 헤르만 헤세(1877~1962)의 유작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 www.duo.co.kr)'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헤세와 그림들展-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무료 초청 이벤트를 5월 11일(월)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듀오는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미혼남녀 총 100명을 초대한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 전시는 5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며, 행사 초청권은 다음달 31일(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휴식처럼 즐기는 감성 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올해 사후 53주기를 맞는 인문학계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수레바퀴 밑에서', '데미안', '싯다르타', '유리알 유희' 등과 관련된 채색화, 초판 본, 사진, 유품 등 평가액 총 200억 상당의 500여점이 출품된다.
헤르만 헤세의 명화와 현대 기술이 만나 재탄생한 '컨버전스 아트(Convergence Art)'도 선보인다. 대중에게 친숙한 명작을 독창적인 모션그래픽을 활용해 디지털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평면적인 전시와는 달리, 감각적인 조명과 다양한 영상으로 작가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다.
전시 프로듀서는 배우에서 공연 프로듀서로 변신한 김수로가 맡았다. 그는 '김수로 프로젝트'라는 타이틀로 연극 '발칙한 로맨스', '아가사' 등을 흥행시키며, 공연문화의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헤르만 헤세전을 통해서는 연극과 뮤지컬에 국한되지 않고 미술과 전시까지 그 영역을 넓혀 새로운 '컨버전스 아트'를 시도할 계획이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이번 듀오 고객 감사 이벤트는 이색적인 체험형 전시를 통해 싱글남녀에게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괴테 이후 독일 최고의 문인으로 추앙 받는 헤르만 헤세의 귀중한 작품을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마치 작가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이벤트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듀오 홈페이지(www.duo.co.kr)와 전화(02-559-6345)를 통해 가능하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