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한강변 최고층 아파트의 위용이 드러나고 있다.
삼성물산이 용산구 동부이촌동 300-3번지의 렉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가 그 주인공.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는 지난 2011년 12월 착공을 시작해 4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한창 막바지 공사 중이다.
일대일 재건축방식으로 공급된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는 '하늘로부터' 라는 라틴어의 이름에 걸맞게 한강변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층수를 자랑한다. 최고 높이가 약 200m, 56층으로 남산(262m)과 맞먹는 높이다. 3개 동에 전용면적 124㎡형으로만 총 460가구로 구성됐다.
현재 입주를 앞두고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다. 한강을 남향으로 볼 수 있는 뛰어난 입지적 장점과 굵직한 개발호재로 자산가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한강조망권이 가장 좋은 101동 1호라인 고층의 경우 호가가 23억원선까지 가파르게 오르면서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예정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