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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푸드 2015' 간편식 대거 선보여

기사입력| 2015-05-14 11:27:58
'고박사 바로구이 고등어'
KOTRA(사장 김재홍) 주최로 12일부터 1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 '201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15)'에서 최근 식품 업계의 화두인 간편식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가정간편식(HMR ; Home Meal Replacement)'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완성 직전 단계까지 조리해 판매하는 제품으로 데우거나 끓이는 단순한 과정만으로 양질의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 야외활동 인구 증가로 간편식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CJ제일제당, 대상 청정원, 오뚜기 등 식품기업을 비롯해 대형마트와 편의점들도 간편식 PB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14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간편식 가공식품과 프리미엄 가공식품 구입 경험은 2013년 72.6%, 56.8%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7%포인트, 19.2%포인트씩 늘어난 수치다.

과거 간편식은 건강에 좋지 않은 인스턴트식품이라는 이미지가 지배적이었지만 날로 발전하는 제조 및 포장기술과 친환경 식재료 활용으로 관련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거라 예측되고 있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눈길을 끄는 다양한 간편식을 소개한다.

■ 청해물산 '고박사 바로구이 고등어'

청해물산의 '고박사 바로구이 고등어'는 염지와 세척이 완료되어 별다른 손질 없이 전자레인지나 끓는 물에 데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다. 생선구이 조리 시 나는 특유의 냄새나 연기 없이 간단한 방법으로 맛있는 고등어를 먹을 수 있으며, 1년 간 냉동 보관이 가능하도록 개별 진공포장돼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직화구이 방식이 아닌 건식·습식·익힘을 병행해 생선구이의 단점인 지방과 수분 손실을 보완했으며 고등어 특유의 고소함과 육즙을 그대로 살렸다.

■ 두리두리 '컵비빔밥'

㈜두리두리의 '컵비빔밥'은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받는 곳에서 뜨거운 물이나 전자레인지로 3~5분 간 가열해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 비빔밥이다. 화학적 요소를 가미하지 않고 순수 열처리 가공 공법으로 제조해 탁월한 복원성으로 기존 밥의 식감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 독자개발, 특허 등록된 가공법으로 제조한 팽화미를 사용해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밥맛을 구현했으며 해물짬뽕컵밥, 매운고추장컵밥, 짜장컵밥 등 5가지 종류로 구성돼있다. 간편식은 건강에 해로울 것이라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 유명 산지별 특산품을 엄선해 사용했고 HACCP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즉석복원밥 특허기술을 통해 국내 대표 식품기업 및 유통사와 손을 잡고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 로뎀푸드 '오감찰바'

로뎀푸드의 '오감찰바'는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후라이팬에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 쌀로 만든 쌀피에 속을 넣어 만들었다. 오븐에서 1차로 구운 후 소비자들이 먹기 편하게 개별포장한 인기 아이템으로 간식 및 식사대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초강력 절구공법으로 쌀반죽을 절구질하여 쫀득한 쌀떡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6가지 맛(피자, 불갈비, 카레치즈, 잡채, 불닭, 고구마)을 채웠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 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 마트 및 편의점과 학교 매점 및 급식으로 납품되고 있다. 이미 캠핑 등 야외 간편식과 어린이 간식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에 수출 중이다.

■ 철수식품 '바로죽'

철수식품의 '바로죽'은 뜨거운 물만 있으면 1인 분량의 죽을 간단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건강죽이다. 몸에 좋은 발아현미와 천일염을 사용했으며 동결건조공법을 사용해 식재료 본연의 영양소와 맛을 보존했다. 식물영양소가 풍부한 국내산 식재료를 엄선하여 만든 5종의 제품(브로콜리양파죽, 마감자죽, 고구마단호박죽, 현미견과류죽, 검은콩흑임자죽)으로 구성되었으며 수험생 영양보충 간식, 저칼로리 다이어트식, 야외활동 간편식, 아침식사 대용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할랄 인증을 획득해 안전성을 인정받았으며 라마단 기간(이슬람교의 약 한달 가량 금식기간) 후 오랜 공복으로 죽을 먹어야 하는 중동시장 진출의 발판도 마련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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