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4월 입주물량 전월대비 7,653가구 증가
기사입력| 2015-03-30 11:09:30
4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총 21곳 1만6,367구다.
3월 입주물량인 8,714가구와 비교해 7,653가구, 작년 4월 1만4,634가구에 비해서는 1,733가구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총 7곳 5,22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4곳 3,649가구, 경기 3곳 1,575가구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상왕십리동에서 '텐즈힐(왕십리뉴타운1구역)'이 4월 25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48㎡ 총 1,702가구의 대단지다. 서울지하철 1호선·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을 도보 5~10분 정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왕십리로, 난계로, 천호대로, 내부순환로 등의 진입이 용이하다. 이마트(왕십리점), 엔터식스(왕십리역점), 한양대 서울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마포구 아현동에서는 '공덕자이'가 4월 27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1,164가구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2호선 아현역도 도보 10분 정도면 이용 가능하다. 소의초, 아현중, 환일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롯데아울렛(서울역점), 롯데마트(서울역점) 등의 대형편의시설도 가깝다.
경기에서는 평택시 용이동에서 'e편한세상 평택'이 4월 15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632가구로 구성돼 있다. 경기대로, 서동대로, 경부고속도로 등 도로 여건이 양호하며 도보 거리에 초?중학교가 개교를 준비 중이다. 또, 단지 주변으로 소사벌지구, 용죽지구, 용이지구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인데다 안성신세계복합쇼핑몰이 가까운 거리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변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지방은 총 14곳 1만1,14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대구가 3곳 2,870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 1곳 2,369가구, 세종 2곳 1,666가구, 울산 1곳 1,270가구, 전남 2곳 1,113가구, 경남 2곳 923가구, 전북 1곳 481가구, 충남 1곳 379가구, 경북 1곳 72가구다.
세종 도담동에서는 '한림풀에버'가 4월 말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99~148㎡ 총 979가구로 구성돼 있다. 도담초, 양지중, 양지고가 도보 5분 내로 가까워 통학 여건이 좋다.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해 공공기관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원수산, 세종호수공원 등이 단지와 가까워 쾌적하고 홈플러스(세종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서는 '배방2차푸르지오'가 4월 29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379가구로 구성돼 있다. 1호선 전철 배방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가까워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GS슈퍼마켓(아산배방점), 이마트에브리데이(아산공수점) 등의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4월 입주 물량은 3월에 비해 크게 늘면서 전세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속적인 전세난으로 인해 새 아파트 전세 물건 소진이 빨리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전세 수요자라면 보다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