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아파트의 화재가 급증하고 있다. 얼마전 광주지역의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하여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가 하면 두바이에 있는 초고층아파트의 화재사건, 경산 아파트의 화재사건 등 아파트 내의 화재사건이 쉬지 않고 보도되고 있다.
이에 아파트 화재예방을 위해 이웃들에게 독특한 선물을 하는 사례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천호식품 김영식 대표. 지난 2013년 11월에도 층간소음으로 이웃간 사망사건이 일어났다는 기사를 접하고 층간사고 예방을 위해 동민들을 모두 초빙해 식사대접을 하며 이웃소통을 한 것으로 화제가 된 적이있다.
이번에는 개인의 부주의로 이웃가족 모두가 불행해질 수 있다는 취지에서 이번에는 가스차단기를 무료로 지급,설치 해 주기로 하여 이웃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지난 2일 자신이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신청서를 붙였다.
김대표는 "나의 작은 실수로 다른 아파트에 거주하는 분에게 피해 또는 사망까지 할 수 있다. 이웃을 가족이라 생각하면 이와 같은 일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조금 더 주의를 하자는 취지로 선물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