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공익법인 대상문화재단(이사장 임창욱)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5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청소년가장 및 기초생활 수급권자 자녀 중고생 330명과 국내 대학생 40명, 동남아유학생 10명 등 총 380명에게 1년간 총 8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문화재단의 국내 대학생 장학 사업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인문학 분야와 기초과학 분야, 식품관련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2008년부터 시행해 온 동남아학생 한국유학 지원 사업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학생들의 한국유학을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고등학생 장학 사업은 청소년가장,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선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대상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45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들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 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대상문화재단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도우며, 학문 발전과 문화 예술의 창달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1년 출범했다. 현재까지 45년간 총 15,300명의 학생들에게 약 160억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매년 400명 규모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함으로써 기업이윤의 체계적인 사회 환원과 우수한 인재 발굴 및 육성에 힘쓰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