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은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LACP가 주관하는 '2013/14 비전 어워드'에서 공단의 2014년도 사회책임경영 보고서가 『사회책임경영』과 『지속가능경영』부문 금상으로 선정되어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드는 전 세계 보고서 관련 가장 권위있는 글로벌 어워드로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비롯해 세계 유수 기업 및 정부기관, 비영리 단체의 연차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하는 대회이며, 매년 20여개국,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LACP (Le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는 지난 2001년에 설립되었으며 월간 뉴스레터 구독자 수가 3만 명이 넘는 세계적 권위의 미국 마케팅 조사기관이다.
공단의 보고서는 LACP의 8개 평가항목 중에서 전달력, 재무보고 내용, 메시지 명확성 등 6개 분야에서 만점을 획득해 100점 만점에 98점의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모든 평가부문을 망라한 종합평가에서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 출품작 가운데 25위로 연기금 기관 중 유일하게 'Top 50 애뉴얼 리포트 월드와이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8개 평가항목은 첫 인상과 이해관계자에 대한 인사말, 전달력, 재무보고, 창의성, 메시지 명확성, 정보접근성, 표지디자인 등이다.
미국 LACP는 공단의 보고서가 "다른 참가기업에 비해 매우 훌륭하고, 모든 내용이 체계적으로 표현되었다"며 수여 이유를 밝혔다.
공단은 2012년부터 사회적 책임에 대한 자발적 국제협약인 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하고, 매년 사회책임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 광 이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국민연금공단 사회책임경영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동반성장 등 모든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