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삼표산업의 화성 드라이몰탈공장이 드라이몰탈 제품에 대한 KS 인증을 최근 취득했다고 밝혔다.
삼표에 따르면 드라이몰탈은 물만 부으면 바로 시공이 가능한 일종의 즉석 시멘트로, 시멘트와 골재(모래), 혼화재(슬래그, 플라이애쉬) 등을 일정 비율로 섞어 만든 건축자재다.
과거 건설현장에서는 모래를 채로 걸러 시멘트와 섞은 후 사용했지만, 드라이몰탈이 나오면서 이 과정이 생략돼 공사 기간과 인건비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몰탈영업담당 최장현 상무는 "삼표 드라이몰탈은 KS를 인정받은 고품질의 골재를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철저한 품질관리시스템에 의해 제품이 생산돼 KS 취득이 가능할 수 있었다"며 "이를바탕으로 올해는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수도권 몰탈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 드라이몰탈공장은 연간 50만 톤 생산 규모의 최신식 설비를 도입해 지난해 6월 완공된 공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