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국민은행 사외이사 내년 3월 주총서 전원 사퇴
기사입력| 2014-12-15 15:52:17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이 전원 사퇴한다.
1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은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은행장과 간담회를 하고 거취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사외이사들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사외이사들이 구성될 경우 그때 각자의 임기와 상관없이 모두 사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국민은행 측은 전했다. 현재 국민은행 사외이사진은 김중웅, 강희복, 송명섭, 조인호 사외이사 등 4명이 남았다. 오갑수 사외이사는 지난 9월말 임기 만료를 맞아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히고 물러났으며, 박재환 사외이사도 지난달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김중웅 전 이사회 의장도 지난달 의장직을 사퇴하면서 내년 4월 임기 만료 전까지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은 이날 "안정 속의 빠른 변화라는 큰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또한 금융당국이 지향하는 새로운 지배구조 규범을 실현하는데 진력하기로 했다"고 사퇴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KB금융지주 사외이사 7명 전원도 내년 3월 사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의 LIG손해보험 인수작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금융감독 당국은 국민은행의 LIG손보 인수조건으로 현 사외이사 퇴진 등 지배구조 개편을 요구해 왔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4일 정례회의를 열어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 여부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