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홀딩스는 김동녕 회장이 20일 열린 제8회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마스터' 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은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이 매년 전세계에서 성공적이고 혁신적인 기업가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에서는 2010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2011년 변대규 휴맥스 대표, 2012년 윤윤수 휠라 글로벌 회장, 2013년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이 마스터 상을 받았다. 2014년 한국에서 제 8회를 맞이하였으며, '언스트앤영 한영'이 저명한 심사위원들을 모시고 한국의 모범적인 기업가들을 선정하였고, 그 중 최고의 영예인 마스터 상을 김동녕 회장이 수상하였다.
김동녕 회장은 내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리는 '언스트앤영 월드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가로 참가하여 전세계 60여개 국에서 선발된 기업가들과 교류하며 세계 최고 기업가상을 놓고 경합하게 된다.
김동녕 회장은 1982년 한세실업을 창업한 뒤,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30여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였고, ODM 선두기업으로써 의류수출산업의 최고의 자리에 서게 하였다. 2003년에는 국내 최대 인터넷 서점인 예스24를 인수하여 사업을 다각화, 1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였고, 2009년에는 지주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를 출범, 각 회사들이 독립된 영역에서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의 각 본사 외에 한세실업의 11개 해외 법인과 예스24의 2개 해외법인을 포함, 아동복 생산, 유통회사인 한세드림의 중국 법인까지 운영하며, 뛰어난 경영 능력과 도전정신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