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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대만 모바일지갑 시스템 구축사업 나서
기사입력| 2014-10-26 14:13:52
SK C&C가 26일 대만의 모바일 커머스 합작기업인 ADTC와 '모바일지갑 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 C&C에 따르면 ADTC는 청화텔레콤, 타이완모바일, 파이스톤, 아시아퍼시픽 텔레콤, 티스타 등 대만의 5개 이동통신사와 대만 최대 선불 교통카드 사업자인 이지카드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모바일 커머스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설립한 합작기업이다.
SK C&C는 ADTC와의 계약에 따라 모바일지갑 솔루션인 '코어페이'(CorPay)를 제공해 이통사와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각자 고유의 모바일지갑을 서비스할 수 있는 공통의 모바일지갑 플랫폼을 구축한다.
모바일지갑 플랫폼이 구축되면 대만의 모든 이통서비스 가입자들은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의 모바일 지갑 앱을 내려받은 뒤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을 유심(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에 등록하면 앱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하다.
SK C&C 관계자는 "ADTC 모바일지갑 서비스는 대만 최초의 전국 단위 모바일지갑 서비스"라며 "사업을 바탕으로 대만 내 1위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기업으로 우뚝서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