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4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칠벤타 2014(CHILLVENTA 2014)'에 참가해 친환경 상업용 냉난방기기 및 가정용 난방기기 등을 집중 선보인다. 전시회 개막에 앞서 LG전자 모델이 관련 제품을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모습.
LG전자는 14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국제 공조(냉난방·공기정화) 제품 전시회인 '칠벤타 2014'에 고효율 및 친환경 냉난방 기기를 대거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품하는 대표 제품은 10년 넘게 축적한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슈퍼4 히트 리커버리'이다.
이 제품은 호텔·병원·사무실 등 대형건물에 최적화화 돼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인 COP(냉난방효과 측정계수) 8.5를 달성했다.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난방시장 공략용 전략제품도 출품한다.
바닥 난방과 온수용 시스템 보일러인 '하이드로 킷'은 에어컨에서 발생하는 열을 난방·온수용으로 활용해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소비량을 77% 감축시켰다. 이 제품은 또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52% 줄여 저탄소 친환경을 강화한 것도 특징.
용량을 7종으로 확대한 가정용 고효율 히트펌프 난방기기인 '써마V', 국제 디자인상을 휩쓴 가정용 룸 에어컨 '아트쿨 스타일리스트'도 전시한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