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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브랜드 사칭 스미싱 강력 대응할 터"
기사입력| 2014-07-30 14:51:03
KT(회장 황창규)가 30일 KT 사칭한 악성코드 유포로 고객 혼돈으로 인한 피해 유발, KT의 영업 방해, 브랜드 이미지 훼손 등 'olleh' 표장과 'olleh.com' 도메인에 대한 상표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스미싱 유포자를 고소했다. 유포자는 링크가 걸린 인터넷 주소가 담긴 스미싱 문자를 무차별 발송하면서 마치 KT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KT 공식 홈페이지 주소(olleh.com)를 문자메시지 끝에 넣었다.
김민 KT 상무는 "olleh가 일반 고객들과 관련 사업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음을 알고도 그 주지성 및 저명성에 무임승차하기 위해 부당하게 'olleh'표장을 무단으로 사용함으로써 고객의 혼돈을 야기하고 자사의 권리를 침해했다"며 "위법 행위의 철저한 조사로 피고소인을 엄중히 처벌해 브랜드 사칭 스미싱 고객 피해 방지를 위한 좋은 판례를 남겨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유사 스미싱 문자를 대부분 차단해 중대한 고객 피해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강력한 대처는 고객들을 스미싱 피해로부터 적극 보호하기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