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이 29일 핀란드의 대표 브랜드 뮬라(muurla)와 함께 제작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인다. 라인은 지난 5월 '구스타프베리'(GUSTAVSBERG), '북바인더스디자인'(BOOKBINDERS DESIGN) 등 스웨덴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한정 제작한 프리미엄 제품을 공개해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라인 관계자는 "뮬라와 협업은 스마트폰을 통해 경험하는 라인의 캐릭터들을 생활 속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됐다"고 말했다.
뮬라는 1974년 핀란드에서 설립된 회사로, 40년 동안 유리와 수제 법랑 제품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명성을 쌓아왔다. 뮬라에서 제작한 제품은 모두 기계가 아닌 사람의 손으로 직접 제작, 까다로운 검수 과정을 통해 약 70%의 제품만이 실제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된다.
라인에 따르면 뮬라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모두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라인의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자이너가 총 36종의 작품 패턴을 작업했고, 패턴들은 뮬라의 법랑 제품 분야 전문가 손 끝에서 머그컵, 접시 등 총 36개 제품으로 완성됐다.
라인 관계자는 "스마트폰 화면에서 이용자들의 기분을 대신 표현해주던 라인 캐릭터가, 뮬라의 진정성 있는 제품과 만나 스마트폰을 벗어난 일상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라인과 뮬라의 콜라보 제품은 온라인 라인 프렌즈 스토어(http://linefriendsstore.com/) 및 라인 프렌즈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