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방통위, 구글 본사 방문 개인정보 삭제 확인나선다
기사입력| 2014-07-20 16:39:51
방송통신위원회가 22∼25일 나흘간 구글의 미국 본사를 방문해 '스트리트 뷰'(Street View) 서비스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제대로 삭제했는지 직접 확인한다.
20일 방통위에 따르면 개인정보 삭제 확인에 나서는 것은 지난 1월 내린 행정처분의 후속 조치로써 구글이 본사 서버에서도 개인정보를 완전히 삭제했는지 확인하는 차원이다. 방통위는 올 1월 스트리트 뷰 제작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한 구글에 2억123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해당 정보를 삭제하도록 시정조치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방통위는 구글측과 무단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시는 복구할 수 없도록 저장매체 내의 자료를 영구 파기하기로 합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기술 전문가가 참관해 이 과정을 모두 점검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