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추진한 '승리 기원의 길 - TV 로드'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캠페인은 첫 번째 굿스위칭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5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 한 달 반 동안 진행됐다.
캠페인은 '홍명보 스페셜TV'를 구매한 고객들이 반납한 폐브라운관 TV를 보도블럭으로 재생산해 친환경길인 '승리 기원의 길'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글로벌 축구 축제 브라질월드컵에서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았으며 친환경 의식도 보급하는 효과를 노렸다.
캠페인 기간 동안 펼쳐진 고객 응원 이벤트에서는 2만4000여건의 댓글이 작성됐다. 또 폐브라운관 TV 1만여대가 친환경 보도블럭으로 새로 태어나 수원 축구 전용구장에 1201㎡(363평) 크기의 친환경길을 조성하는데 사용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오후 수원 축구 전용구장에서 완공된 'TV 로드'를 기념해 태극전사의 승리를 기원하고 친환경길 완공을 축하하는 메시지 작성 이벤트와 TV 로드 인증샷 남기기 이벤트를 실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8년 연속 세계 TV 판매 1위로서 폐브라운관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조금이라도 개선하고자 캠페인을 추진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버려진 폐가전 제품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될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