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대표이사 사장 이준우)이 15일 '베가 시크릿 노트'의 운영체제를 킷캣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팬택은 베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항상 최신 스마트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존 모델에 대한 사후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베가 시크릿 업'과 '베가 LTE-A'의 킷캣 업그레이드를 완료하였으며, 3분기 내 베가 아이언과 베가 넘버6의 운영체제를 킷캣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업그레이드는 최신 운영체제뿐 아니라 '앱 절전 옵션', '카메라 듀얼샷 모드'와 같은 신규기능들도 포함되어 있다. '앱 절전 옵션'은 화면이 꺼져 있을 때 사용자가 선택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통신을 일시적으로 중단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시켜 주는 절전 기능이다. '카메라 듀얼샷 모드'는 양방향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
사생활을 보호해주는 시크릿 기능도 추가된다. 지하철, 버스 등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에서 화면을 가릴 수 있는 '시크릿 블라인드'를 비롯해 사용자가 숨긴 애플리케이션의 알림을 차단해주는 '시크릿 알림' 기능을 '베가 시크릿 노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킷캣이 적용되면 이미지 처리 능력이 강화되고, 가상 머신 최적화로 휴대폰 성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팬택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이외에도 팬택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후지원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마트에 팬택 서비스센터를 입점시키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방문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 15개 지점에 입점을 완료한 팬택 서비스센터는 올해 목동, 청계천, 가양, 사상 이마트 네 개 지점에 추가로 입점을 완료했다. 팬택은 연말까지 이마트에 입점한 서비스센터를 총 35개로 늘려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