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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1분기 매출 6337억원. 전년 동기 4.7% 증가
기사입력| 2014-04-30 16:24:28
SK브로드밴드(www.skbroadband.com)는 30일 201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IPTV 가입자 확대와 기업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63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가입자 기반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5%와 89.1% 감소한 111억원과 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직접 및 대면채널 중심의 유통 인프라 강화, 결합상품 판매 활성화, 서비스 품질 향상 등 마케팅 강화로 1분기에 6만3000 가입자를 확보, 순증 시장에서 1위다.
IPTV 사업에서는 유무선 결합상품 유통 역량을 강화해 1분기에 17만4000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1분기 IP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063억원을 기록하였다.
특히 B tv 모바일의 경우 지난 1월 지상파 실시간 채널이 확대되고 SKT T 프리미엄 서비스와 연계한 가입자 혜택 증가로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 지난 3월에는 업계 최단 기간에 100만 가입자를 달성했다. B tv 모바일은 최근 류현진, 추신수 선수의 메이저리그 경기를 Full HD로 즐길 수 있어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확대됐다는 것이 내부분석이다.
기업사업(B2B)은 사업 인프라 확대를 기반으로 공공기관과 금융부문 등에서의 대형 고객 유치는 물론 CDN과 솔루션을 결합한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기업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260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1분기에 IPTV와 기업사업의 성장 지원과 서비스 품질제고를 위해 스위치드 디지털 비디오(SDV : Switched Digital Video) 전송 기술을 상용한 데 이어, 최근에는 IPTV 업계 최초로 셋톱프리 UHD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2분기부터는 유통과 리텐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고, 새로운 서비스 발굴 등 신성장 동력을 제고함으로써 유선 B2B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적극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