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가 완공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 이하 다음)은 국제구호개발 NGO 기아대책과 함께 인도 볼드만 지역에 제 9호 '지구촌 희망학교'를 완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구촌 희망학교' 완공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29일 이병선 기업커뮤니케이션본부 이사와 기아대책 박재범 본부장, 볼드만 군수, 지역 주민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식이 열렸다. 이 날 완공식은 현판 제막식, 학생들의 다양한 축하 공연과 함께 흥겨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제9호 '지구촌 희망학교'가 건립된 볼드만 지역의 아이들은 철로 인근에 형성된 무허가 빈민촌의 아동들이다. 이 지역에는 학교가 없어 아이들이 정상적인 초등교육을 받지 못하던 상황이었으며, 이번 희망학교의 지원으로 초등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다음은 볼드만 지역에 교실 5개, 도서실, PC실, 화장실 등을 포함한 3층 규모의 초등학교 건물을 신축했으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건축비와 결연후원 등 총2억 9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 '지구촌 희망학교' 개교가 지역사회의 교육에 대한 열망에 부응하고,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이번 학교 건립 및 교구 기자재 지원금을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 및 바자회 등을 통해 거둔 판매 수익 등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련했다. 다음은 단순히 학교를 지어주는 일회성 기부에서 그치지 않고, 학교 학생들과의 1:1 결연, 매년 임직원들이 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설레는 휴가'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지속적으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병선 다음 기업커뮤니케이션 본부 이사는 "인도 볼드만 어린이들이 '지구촌 희망학교'를 통해 어려운 교육 환경 속에서도 간직하고 있던 소중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음은 이번에 완공된 제 9호 '지구촌 희망학교'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하여 상호간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올해로 9년째에 접어드는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는 제 3세계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꿈과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다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그 동안 타지키스탄, 캄보디아, 네팔,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필리핀, 라오스 등에 차례로 학교를 건립하고 학생들을 후원해왔으며, 올해는 미얀마에 제 10호 '지구촌 희망학교'를 지을 예정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