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호텔 체인인 '코업'과 손잡고 호텔 에너지 솔루션을 공급한다. LG전자는 2일 오후 서울스퀘어 빌딩에서 LG전자 한국B2B그룹장 이상윤 전무, '코업'의 호텔운영관리법인인 코업관리서비스㈜ 박규헌 대표이사가 참석해 호텔 에너지 솔루션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G전자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항에 2016년 2월 준공 예정인 '코업호텔 하버뷰' 401개 객실을 비롯 향후 3년간 '코업'이 신규 운영하는 3천 여 개 객실에 호텔 에너지 솔루션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LG전자 호텔 에너지 솔루션은 시스템에어컨, 원격 제어 및 빌딩관리를 포함한 호텔 맞춤형 종합 서비스로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이상 줄일 수 있다.
투숙객의 요구에 따라 미리 냉난방이 가능해 고객 입실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호텔 내 숙박·공용·관리공간별로 최적화한 냉난방 구현은 물론 원격 점검을 통해 고장 발생도 최소화한다.
'코업'은 원격 점검 및 관리서비스를 통해 시설관리 비용을 줄이고 고객 및 시설에 최적화한 맞춤형 공조 서비스를 통해 더욱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윤 LG전자 전무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호텔 에너지 솔루션을 지속 공급할 수 있는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며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