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부산점 직원들이 LG로보킹을 활용, 컬링을 하고 있는 모습.
LG전자가 가전매장 직원들과 함께 로봇청소기 '로보킹'을 활용해 동계스포츠 종목인 컬링을 패러디한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색 마케팅으로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동계 스포츠 종목 컬링이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자 이를 패러디한 로보킹 이미지를 촬영해 각종 온라인 까페를 통해 공개했다. LG전자가 공개한 이미지에는 가전매장 직원들이 침구청소기, 로봇청소기, 진공청소기를 활용해 컬링 경기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이미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자세가 제대로다", "시아버지 간병 중 병원에서 보고 빵 터졌다"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2월 초에도 '로보킹 극한 청소 도전' 영상을 공개하는 이색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100미터 높이 흔들리는 크레인에 매달린 철판 위, 고층 빌딩 옥상 난간, 달리는 차 지붕 위 등 3가지 극한 조건에서 제품의 앞선 성능을 강조한 내용으로, 영상조회수 10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LG전자는 CES 등 대형 전시회를 통해 로보킹 10대로 칼군무를 선보였고, 로보킹 미니축구대회 등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로보킹은 제품의 위?아래 카메라 2개를 탑재한 '듀얼아이(Dual eye)'를 통해 청소 경로를 기억해 청소하는 '홈마스터', 전용 앱으로 공간별 청소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청소 다이어리', 원형 디자인을 탈피한 '사각 디자인', 모서리를 깔끔히 청소하는 '코너 마스터' 등을 지원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로봇청소기는 가사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가족의 일원으로서 차원이 다른 편리함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제품인 만큼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