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iF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26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iF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네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1953년 시작된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 전세계 4615개 출품작 중 가장 혁신적인 75개 제품이 금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금상으로 'LG G플렉스'가 선정됐다.
LG G 플렉스는 LG 그룹의 핵심 역량이 결집된 6인치 커브드 스마트폰이다. 사용자를 배려해 상하로 휘어진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택했다. 통화 시 사용자의 귀, 입에 각각 스피커와 마이크를 최대한 가까이 근접시켜 통화 몰입감을 높였다. 곡면 형태인 손에 맞는 탁월한 그립감도 제공한다.
금상을 포함해 스마트폰 'LG G2', 950리터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LG 디오스 V9500' 의 스테인리스 소재, 울트라HDTV 등 총 26 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LG G2는 전원키와 볼륨키를 하나의 후면키로 통합 배치하면서 인간을 이해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디자인 대통령상'도 수상한바 있다.
LG전자의 950리터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LG 디오스 V9500' (모델명:R-F955EDSB, 3월 국내 출시 예정)은 혁신적인 기법을 적용한 스테인리스 소재로 본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초로 스테인리스 재질에 금속을 증발시킨 증기로 색상을 입힌 증착공법과 미세유리를 메탈 전면에 코팅한 나노세라믹 코팅기법을 적용해 심미성을 높이면서 내구성도 강화했다.
LG전자 에어워셔와 살균스티머 제품은 기존 제품과 달리 각을 없앤 둥근 형태의 디자인으로 간결미와 안정감을 강조했다. 작동상태에 따라 LED 조명 색상이 바뀌는 무드 라이팅을 적용해 감성적 효과도 노렸다.
LG전자 울트라HDTV(모델명:65LA9700)는 베젤 두께를 최소화한 시네마스크린 디자인을 적용,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제품에 아름다움을 더했다. 전원이 꺼지면 TV내부로 모습을 감추고 전원이 켜지면 노출되는 전면지향 4.1채널 '무빙 스피커'를 탑재, 혁신적인 디자인과 고품격 사운드를 자랑한다.
안승권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시장선도 제품을 지속 출시해 소비자와의 교감을 늘릴 것" 이라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