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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하나 바꿨을 뿐인데…IT 홈드레싱을 아시나요

기사입력| 2014-02-25 14:37:21
하츠 스마트쿡 시스템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홈 드레싱(Home Dressing)'이 인기를 얻고 있다. 홈 드레싱은 전체적인 개조공사 대신 부분 개조나 작은 디자인 소품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뜻한다. 큰 비용 없이도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실내의 커튼, 조명, 카펫 등 겨울맞이 집안 인테리어를 점검하고 있다면 가전을 활용한 'IT 홈 드레싱'을 고려해 볼 만하다.

이색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생활 가전기기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신 기술의 편리함까지 즐길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주방 후드다. 주방의 경우 상부장과 하부장이 빌트인으로 설계되어 있어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기 힘든 공간이다.

그런데 후드 하나만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후드 기업 하츠가 출시한 '하츠의 숲'은 뛰어난 공기 청정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후드 '퓨어'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전기레인지를 렌털 해주는 상품이다. 최근 출시한 후드와 전기레인지 결합 렌털 상품인 '스마트쿡 시스템'을 이용하면 주방에 모던한 분위기를 더함과 동시에 설치 후에도 케어 서비스를 통해 보다 쾌적한 주방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깔끔한 유선형의 포인트 컬러가 적용된 스마트 후드 퓨어는 강력한 환기 능력으로 요리 과정 중 발생하는 미세먼지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유해물질을 밖으로 분출시켜 주방 공기의 질을 높여준다. IR센서를 통해 전기레인지 사용 화구 숫자와 조리 시간을 계산한 후 풍량을 능동적으로 조절해 편의성이 높고, 삼성전자의 SPI 제균·청정기술을 채택하고 있어 평소에는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스마트 후드 퓨어와 함께 사용하는 하츠의 스마트쿡 전기레인지는 우수한 경제성이 장점이다. 요리 상황에 맞춰 화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의 소비전력 환경을 설정하는 전력제어기능을 갖추고 있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아준다. '하츠의 숲'의 월 렌털 이용료는 4만9400원부터 제품 구성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욕실의 경우 인테리어가 가장 난감한 장소다. 습기가 강해 조명이나 가구를 설치하기 힘들기 때문. 인테리어 소품으로 욕실을 바꿀 수 없다면, 고급 디자인이 적용된 비데 등을 통해 보다 깔끔하고 청결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코웨이가 지난해 4월 출시한 '룰루 LED 살균비데'는 욕실에 어울리는 심플함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이다.

미세입자 분무방식으로 살균수를 분사해 도기전체를 살균하는 과정을 LED빛으로 시각화하여 살균가시성과 인테리어 효과를 높였고, 제품에 탑재된 도기살균 버튼을 작동시키면 살균 시간 동안 도기 내부의 LED창에서 불빛이 켜진다.

코웨이만의 독자적인 에너지 절감기술인 '그린플러그'가 적용되어 비절전 제품 대비 월전기사용을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그린플러그는 이용자의 14일 간 사용이력을 시간대별로 기억해 자주 이용하는 시간대와 그렇지 않은 시간대를 구분한 뒤 전력을 자동 조절함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하는 기술이다.

비데 위생을 중요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노즐자동살균 기능도 탑재했다. 노즐자동살균 기능은 제품 사용 전후 세균 번식이 많은 비데노즐 부분에 세척수를 분사시켜 자동으로 살균해주는 기능이다.

거실에는 TV와 함께 입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홈시어터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안방의 경우 침대, 화장대, 옷장 등 많은 가구로 인해 스피커 없이 TV만 설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홈시어터급의 사운드를 제공하면서도 콤팩트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사운드 바가 출시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안방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면서도, 고급 음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필립스에서 출시한 사운드 바 'HTL5120'은 홈시어터 같이 많은 연결선을 필요로 하지 않을 뿐더러, 공간을 작게 차지해 안방에 설치하기 적합하다. 특히 간결하면서도 쉽게 질리지 않는 진한 크롭 소재를 사용해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HTL2120은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5.1채널 환경의 사운드 특징을 구현하며, 이를 통해 어디에서나 풍부한 음질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자동 방향 인식 센서가 내장돼 있어 집 안 어느 곳에 배치하더라도 센서가 올바른 사운드 출력 방향을 잡아줘, 최고의 음질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인테리어에 맞춰 다양한 배치가 가능하다.

뛰어난 화질과 음질을 위해 AV수신기의 연결 부에 HDMI x 2연결이 가능하며,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 음악 스트리밍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모든 스마트 기기와도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집안의 거실은 외부인에게 집의 첫 인상을 결정짓는 공간인 동시에 가족 구성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다. 벽지나, 바닥재를 교체하기 부담스럽다면 홈 드레싱의 소품으로 디지털 액자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가족의 소중한 추억이 담겨있는 사진을 통해 집안 분위기가 더욱 따뜻해질 수 있고, 세련된 미술 작품을 띄우면 색다른 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카멜의 디지털 액자 'PF-1210'은 12인치의 넓은 고화소 LCD를 통해 풍부한 색감의 생생한 이미지와 영상을 구현한다. 폴더 내 파일을 반복적으로 재생할 수 있는 자동재생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더라도 장시간 동안 다채로운 이미지와 영상을 즐길 수 있다.듀얼 스피커를 장착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으며 달력, 시계, 알람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해 활용성이 뛰어나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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