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재계

신세계, 세계최대급 대구 종합쇼핑몰 시작하다

기사입력| 2014-02-24 10:35:44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신세계그룹이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들어서는 초대형 도심 복합쇼핑몰의 첫 삽을 떴다.

신세계백화점은 24일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은 2010년 8월 신세계가 '동대구역 복합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당선된 뒤 4년여 만이다.

오는 2016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국내 최초 민자 복합 환승센터가 될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KTX 동대구역과 대구도시철도, 고속버스, 시외버스, 지하철 등이 한 곳에서 연결되는 초대형 교통복합시설이다.

신세계는 여기에 패션과 엔터테인먼트, 패밀리 테마파크 등 유통문화시설을 결합해 대구·경북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또 8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로 개발 이후 직접 고용 인원만 6000여명, 간접 고용 효과까지 합치면 1만8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취업 유발효과는 3만4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로 인해 대구시 전체 경제에 끼치는 영향은 생산유발효과 2조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 최대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필적하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에 등재된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버금가는 규모를 자랑한다. 센텀시티점은 연면적 29만3905㎡ (약 8만8900평), 매장면적12만8900㎡(약 3만9000평)이다.

부지 면적 3만6360㎡ (약 1만1000평)에 지하 7층, 지상 9층 규모로 들어서게 되는'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연면적 29만6841㎡ (약 8만9000평), 매장면적 9만9170㎡ (약 3만평)의 초대형을 자랑한다. 백화점 한 개 층의 최대 바닥 면적이 6000여평에 달하는 넓은 복합환승센터의 특성을 반영, 해외명품은 물론 여성과 남성 패션, 아동, 스포츠, 식품, 생활 등 모든 장르에서 지역 최대 매장을 선보인다. 최상층에 들어설 테마파크는 쾌적한 쇼핑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지역 가족 명소로 개발될 전망이다.

3000평이상의 규모가 될 패밀리 테마 파크에는 지난해 7월, 1200평 규모의 부산 센텀시티점 '주라지(ZOORAJI)'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진일보한 수준을 선보이게 된다.

신세계는 유동 인구가 많은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 시설이라는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물판 시설과 문화, 체험시설이 융합된 몰(MALL) 분위기의 매장에 다양한 패밀리 테넌트(임차인)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동대구 복합센터는 키즈파크, 영화관에 다양한 메뉴의 식음시설까지 모임과 여가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경북 광역상권 최대 랜드마크로 탄생할 전망이다.

▶대구 백화점 시장 2조원대 육박 지역 상권 광역화 주도

신세계백화점의 대구 진출로 대구 상권의 지도가 경북을 중심으로 한 광역 상권으로 크게 변모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대구 백화점업계 시장 규모는 1조6000억원으로 부산의 2조6000억원의 60% 수준이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가 본격 영업에 들어가는 2017년이 되면 대구 백화점업계 시장의 규모는 2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개점과 동시에 압도적인 규모를 앞세우며 지역 1번 점으로 도약해 신세계 충청점과 함께 중부상권을 장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강남점-경기점을 중심으로 한 경기상권, 대구점-충청점의 중부상권, 센텀시티점-광주점의 남부상권 등 신세계 상권 광역화 전략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중구를 중심으로 한 기존 대구 중심상권을 동대구역이 위치한 동구로 이동시킬 '도화선'이 될 전망이다.

▶대구시 브랜드 가치 제고와 경제발전 시너지

신세계는 이번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 개발에 총 8000억여원을 투자하는 만큼 대구지역 경제 회복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건설 공사에 대구 지역 업체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복합 환승센터와 복합쇼핑몰의 대단위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공사에 투입되는 인력만으로도 지역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이후에 발생될 고용 창출에 의한 경제 효과도 이에 못지 않다. 오는 2016년 하반기 복합환승센터가 문을 열게 되면 6000여명의 직접 고용 창출은 물론 2차 고용도 1만2000여명에 이르러 총 1만80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대규모 고용 유발 효과에 따른 인건비 등 막대한 자금이 지역 내에서 순환할 경우 이를 바탕으로 한 경제 활성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상권 광역화에 따라 국내 고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 등 연간 500만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를 이용할 것으로 보여 지역 경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는 지난 2012년 5월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부동산 매입 등을 위해 1400억여원의 자본금을 출자했다. 본격적인 개발에 따라 자본금은 2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자본금 규모로는 대구은행, 대구텍 등과 함께 대구 최대의 지역 기업이 될 전망이다.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착공이 대구지역 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국내 최초의 민자 개발사업인 만큼 반드시 성공사례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국내 관광 사업을 선도할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재계 관련기사

고발합니다

고발하러가기버튼
공백
공백

창업정보

더보기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하단테마 카테고리모음